한라산에 오르다. 헉헉헉 . . . 한라산은 높이 1,950m로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초행자이고 산행을 안한 내가 뭘 모르고 관음사 쪽으로 올라갔는데 한라산 북쪽 코스로 계곡이 깊고 산세가 웅장하여 한라산의 진면목을 볼 수 있으며, 해발 고도 차가 크고 2003년 3월부터 정상등반이 연중 가능해졌다.
리무진 투어에서 만난 순천댁이 사람들한테 물어 봤다고 관음사 쪽으로 올라가 성판악 쪽으로 내려오면 된다는 말에 동행했다가 에구 ~ 지금 생각해도 온 몸에 쥐가 나려한다.
탐라계곡에서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가파르다.
리무진 투어에서 만난 순천댁이 사람들한테 물어 봤다고 관음사 쪽으로 올라가 성판악 쪽으로 내려오면 된다는 말에 동행했다가 에구 ~ 지금 생각해도 온 몸에 쥐가 나려한다.
구린굴은 길이 40 m. 높이 4~6 m. 너비 5~8 m. 해발 680 m 지점에 있어 한국 용암동굴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동굴로 알려져 있다. 한라산의 계곡을 따라 밑으로 뻗어내려 경사도 7.3 °의 단조롭고도 직선적인 동굴인데 비공개로 철망이 둘러져 있다. 내려다보니 섬뜩했다.
탐라계곡에서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가파르다.
삼각봉 은 표고 1695m, 비고 186m, 둘레 2035m나 되는 바위 벼랑으로 삼각추 모양으로 생긴 것이 그 이름이 됐단다. 관음사 코스의 진면목을 보게되는 곳으로 순간적으로 구름에 가려졌다. 사진으로만 보다가 직접보니 더 멋있고 웅장함이 장관이였다.
관음사 코스는 한라산 산행을 많이 한 사람이나 산행을 많이 한 사람들이 올라가는 코스라고 하는데 왕초보가 올라갔으니 얼마나 얼마나 힘들었겠는가?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백록담까지 올랐으니 아흐 ~ 놀라워라.
관음사 코스는 8.7km, 5시간 소요되고 버스는 운행이 안돼 택시를 이용해야되는데 미터기로 8,000원 넘짓 나오기 때문에 1만원 내면 된다. 버스는 관음사 입구에서 내려 30분 정도 걸어 들어가야 야영장이 나오고 등산로가 시작된다.
삼각봉 왼쪽 능선
백록담 올라가는 계단으로 해발 1,800 고지 부터 비가 내려 힘들게 힘들게 죽을 힘을 다해 백록담까지 올라갔는데 에휴 ~ 백록담 호수는 못보고 안개 바닥만 보고 비만 졸딱 맞았다. 비가와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지만 아쉬운대로 그냥 셔터를 눌렀다.
백록담은 화구호(火口湖)로 그 이름은 옛날 선인들이 이곳에서 ‘백록(흰 사슴)’으로 담근 술을 마셨다는 전설에서 나왔다고 한다, 지름 약 500m, 주위 약 3km의 타원형을 이루며, 거의 사시사철 물이 괴어 있다.
동·서쪽 화구벽(火口壁)의 암질(岩質)이 서로 다른데, 동벽은 신기 분출의 현무암으로 되었고, 서벽은 구기의 백색 알칼리조명암이 심한 풍화작용을 받아, 주상절리(柱狀節理)가 발달되어 기암 절벽을 이룬다는데 비가 와서 못본것이 안타깝다 못해 속상했다.
성판악은 동쪽 코스로 경사가 완만하고 2003년 3월부터 정상 등반이 연중 가능하다. 등산로가 비교적 완만해 정상등반을 하는 코스로 대부분 사람들이 즐겨 이용하는 등산길인데 9.6km, 4시간 30분 소요된단다. 내가 산행한 날 성판악 코스로 한라산을 오른 사람은 500명이 넘는데 관음사 쪽은 20 여명 밖에 안올라 왔다고 한다. 그 20명에 내가 속했으니 모르면 용감하다.
진달래 대피소는 성판악 쪽으로 내려오다 있으며 너무 허리가 아프고 힘들어 도저히 걸어내려 오기가 힘들어 지팡이를 빌리려고 했는데 백록담 관리소 직원 퇴근할 때 같이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가라고 해서 덕분에 편히 내려왔다. 모노레일 타고 내려오는데도 2시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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