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지란 재사(才士)가 많이 배출되는 지세란 뜻이며 코지는 곶을 뜻하는 제주방언이다. 뱃머리 모양을 하고 있는 바닷가 쪽의 고자웃코지와 해수욕장 가까이에 있는 정지코지로 이루어져 있다.
송이라는 붉은 화산재로 형성된 언덕 위에는 왜적이 침입하면 봉화불을 피워 마을의 위급함을 알렸다는 봉수대(연대)가 있다. (사진 왼쪽위)
외돌개처럼 생긴 높이 30m, 둘레 15m의 선녀바위가 솟아 있는데, 용왕의 아들이 이곳에 내려온 선녀에게 반하여 선녀를 따라 하늘로 승천하려다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사 그자리에서 선돌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사진 중앙의 바위)
올인 드라마 세트장이 철거되자 많은 관광객들의 아쉬움과 복원요청에 의해 지상 1층 지하 2층의 270여펑의 성당모형인 본 건물과 러브하우스, 썬큰가든과 전망대 등 야외공원으로 조성되었다. 건물 내부에는 올인드라마 촬영당시의 소품들과 영화 및 드라마 관련한 다양한 시설물을 전시하고 있다.
단체로 이동하는 관계로 허겁지겁 언덕 위로 올라갔다 왔다. 조금 더 여유있게 보고와도 되었는데 민폐 끼칠가봐서 . . .
멀리 보이는 곳이 성산일출봉이다. 성산일출봉은 제주도 동쪽에 돌출한 성산반도 끝머리에 있는 화산으로 shvdlrk 182m로 3면이 깎아지른 듯한 해식애를 이루며, 분화구 위는 99개의 바위 봉우리가 빙 둘러 서 있다. 그 모습이 거대한 성과 같다 하여 성산이라 하며, 해돋이가 유명하여 일출봉이라고 한다. 2.64km2의 넓은 분화구 안에는 풀밭이 펼쳐져 커다란 원형 경기장을 방불케 한다는데 단체로 움직이는 코스여서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다. 다음엔 꼭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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