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그리움의 詩

그대 안부가 그리운 날

智美 아줌마 2014. 3. 21. 23:48

그대 안부가 그리운 날

긴 세월 흘러도 기억 속의 그대는
아직도 분홍 넥타이를 매고
아이처럼 해맑게 웃는 모습 그대로
그대와의 사랑은 그 시간에 멈춰있다.

오늘도 이 땅을 떠나지 못하고 사는 난
흐르는 세월만큼 잔주름이 느는 채
한 걸음씩 그대 있는 곳을 향해 가고 있지만
가슴엔 돌이킬 수 없는 사랑의 그리움만 쌓인다.

매정하게 그대를 떠나온 후에도
기억 속에서는 그대 잊은 적 없지만
현실에서는 만날 수 없는 우리 인연
오늘, 그대의 안부를 물어볼 수 있음 좋겠다.

2014년 3월21일(금) 金貞愛(wjddo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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