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잔머리 대왕

智美 아줌마 2010. 9. 26. 20:31
흔히들 눈으로 그냥 보이는대로 볼 때가 있고
눈대중이라는 말도 있지만
때로는 정확하게 재보는 것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오늘 화장실에 두루마리 휴지를 새로 걸어 놓으면서
눈에 확 들어오는 휴지 속심 . . .
어라? 휴지 속심이 좀 크네.
마트에서 휴지를 살 때 우리집은 강쥐들 때문에
고급 재질의 휴지를 고르기보다 싸고 길이가 긴 것으로 고릅니다.

그런데 마트에 진열되어있는 휴지들을 비교해볼 때
가끔 느끼는 것이 있는데
비닐 포장된 것을 보면 같은 수량으로 길이가 50M인 것과 45M인 것,
35M인 것의 포장된 크기가 비슷하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종이가 두껍나? 5M 차이가 별로 안 나네. 하고
마트에서 휴지 고르면서 생각한 적이 가끔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그 차이를 알게 되었답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형마트에서 세일 행사품으로 판매할 상품이거나
사은품으로 사용할 상품들을 따로 생산해서 판매를 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 비교 들어갑니다.

 
50M의 속심과 45M의 속심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알고보니 휴지 속심에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기업체들의 상술로 소비자를 눈속임을 한 것이였지요.
우리들은 그것도 모르고 싸다고 생각한 것이 아닌지 . . . 
기업하는 사람들 잔머리 대왕입니다요.

2010년 9월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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