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들어서면서 여행 갈 생각을 하였지만
계속 몸이 안좋아 미루고 미루다 잡은 여행 . . .
지도를 펼쳐보고 인터넷 검색을 하며
여행 수첩에 빼곡히 챙겨 담으면서 세운 여행 일정인데
이번 주 내내 한파에 폭설이 예보되고 있다.
아이고 ~ 무슨 날씨가 한파든 폭설이든 한가지만이라도 하지
날씨가 세트로 나를 얼어 dg게 하려고 작정을 하나보다.
출발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몸이 안좋아서 망설이다가
마음 먹은대로 출발하자하고 대피소 예약을 하려고 전화를 했더니
불과 사 나흘 전에만해도 널널하다던 대피소는 평일까지 연일 매진이라고 하고
그런 가운데 겨우 31일 화요일로 덕유산 향적봉 대피소 예약을 했다.
그러했기에 포기할 수 없어 예정대로 출발하려는데
이 넘의 치통까지 가라앉지도 않고 날씨까지 애먹이려드니
이구 ~ 우짜면 좋노.
그래도 어쩌겠나 날은 잡아놓았으니 예정대로 출발해야지.
내일 새벽 첫 열차 5시 30분 KTX를 타고 대전으로 가서 구천동으로 들어가
백련사 쪽으로 산행을 시작해서 오수자 동굴, 중봉, 향적봉으로 갈 계획인데
폭설이 내리면 걱정이다.
폭설이 내리면 다른 산꾼들이 나보다 앞서 출발하여 러셀을 해주면 다행인데
내가 첫 산행인이 되면 아쿠야 ~ 초보가 향적봉 오르기는 힘들지 않을까싶다.
그래도 대피소에서는 백련사 구간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기 때문에
크게 걱정을 안해도 될 것 같다고 하는데
난 초행이라 산세도 모르니 걱정이다.
한파 건 뭐 건 추운 건 상관없는데 눈이라도 조금만 와주기 바랄뿐 . . .
이러다 정말 폭설이 온다면 향적봉에서 송계사 쪽으로 내려가 거창으로 가려고 했는데
설천봉에서 곤도라 타고 내려와야 되는건 아닌지 . . . ㅎㅎㅎ
게획 세운대로라면 거창에서 하루 묵고 다음 날 거창 황산마을을 둘러보고
남원으로 해서 순창, 전주를 들려서 서울로 돌아오려고 했는데
어찌될지는 모르겠다.
눈온 뒤 출발하려고 기다렸지만 3일 연작 폭설이라니까
폭설때문에 가다가 되돌아오지나 않을런지. ㅎㅎㅎ
비나이다. 비나이다.
날씨가 춥든 말든 괜찮으니까 눈이라도 살살 오게 해주셔서
계획대로 다 돌고 오게 해주소서
2012년 1월30일
계속 몸이 안좋아 미루고 미루다 잡은 여행 . . .
지도를 펼쳐보고 인터넷 검색을 하며
여행 수첩에 빼곡히 챙겨 담으면서 세운 여행 일정인데
이번 주 내내 한파에 폭설이 예보되고 있다.
아이고 ~ 무슨 날씨가 한파든 폭설이든 한가지만이라도 하지
날씨가 세트로 나를 얼어 dg게 하려고 작정을 하나보다.
출발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몸이 안좋아서 망설이다가
마음 먹은대로 출발하자하고 대피소 예약을 하려고 전화를 했더니
불과 사 나흘 전에만해도 널널하다던 대피소는 평일까지 연일 매진이라고 하고
그런 가운데 겨우 31일 화요일로 덕유산 향적봉 대피소 예약을 했다.
그러했기에 포기할 수 없어 예정대로 출발하려는데
이 넘의 치통까지 가라앉지도 않고 날씨까지 애먹이려드니
이구 ~ 우짜면 좋노.
그래도 어쩌겠나 날은 잡아놓았으니 예정대로 출발해야지.
내일 새벽 첫 열차 5시 30분 KTX를 타고 대전으로 가서 구천동으로 들어가
백련사 쪽으로 산행을 시작해서 오수자 동굴, 중봉, 향적봉으로 갈 계획인데
폭설이 내리면 걱정이다.
폭설이 내리면 다른 산꾼들이 나보다 앞서 출발하여 러셀을 해주면 다행인데
내가 첫 산행인이 되면 아쿠야 ~ 초보가 향적봉 오르기는 힘들지 않을까싶다.
그래도 대피소에서는 백련사 구간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기 때문에
크게 걱정을 안해도 될 것 같다고 하는데
난 초행이라 산세도 모르니 걱정이다.
한파 건 뭐 건 추운 건 상관없는데 눈이라도 조금만 와주기 바랄뿐 . . .
이러다 정말 폭설이 온다면 향적봉에서 송계사 쪽으로 내려가 거창으로 가려고 했는데
설천봉에서 곤도라 타고 내려와야 되는건 아닌지 . . . ㅎㅎㅎ
게획 세운대로라면 거창에서 하루 묵고 다음 날 거창 황산마을을 둘러보고
남원으로 해서 순창, 전주를 들려서 서울로 돌아오려고 했는데
어찌될지는 모르겠다.
눈온 뒤 출발하려고 기다렸지만 3일 연작 폭설이라니까
폭설때문에 가다가 되돌아오지나 않을런지. ㅎㅎㅎ
비나이다. 비나이다.
날씨가 춥든 말든 괜찮으니까 눈이라도 살살 오게 해주셔서
계획대로 다 돌고 오게 해주소서
2012년 1월30일
'내가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 운세대로 순리를 따르니 만사가 순조로운겨? (0) | 2012.02.02 |
---|---|
계속 꼬이는 여행길 (0) | 2012.02.02 |
짱구 생일인데 (0) | 2012.01.26 |
오래 살고 볼일 (0) | 2012.01.24 |
이 노래를 알까? (0) | 2012.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