쬐께 거시기한 여성봉 |
여성봉, 오봉 말로만 들었지 오봉은 도봉산 산행 때나 우이령 트레킹할 때 아래서 보긴했지만 이 코스로는 처음 가는 산행이다. 도착해 보니 평화로운 가을 풍경이 우리를 반긴다.
자 ~ 이제 사진 촬영도 시작이다.
쑥부쟁이인데 미국쑥부쟁이인 것 같다
너무 작은 꽃 고마리다. 꼬마리, 고만, 고만이, 조선꼬마리라고도 한다.
이곳엔 고마리가 지천으로 피어있는데 아직 봉우리여서 활짝 핀 꽃은 안보인다
작년 선운사에서 찍은 활짝 핀 흰고마리인데 꽃이 콩알만하다
송추 오봉 탐방지원센터
오봉 탐방지원센터에서 여성봉을 거쳐 오봉까지 오른다
산행 시작
계수기를 통과하고 . . .
가파르게 계속 올라간다. 에구 ~ 힘들어 초반부터 숨차게 헉헉 . . .
뿌리 내리고 버티고 살아가는데 사람들의 발길에 패이고 또 패이고 . . .
이제 1.2km왔네
역시 산 위로 올라가야혀.
저 건너 바위에 누구? 먼써들 올라가 있네.
계단을 오르고 . . .
나도 건너 바위에 도착했다.
얼레? 밧줄을 타고 올라가야혀?
와 ~ 올라가니 멋져부러.
저 봉우리가 여성봉? 아고 ~ 저기까지 어케 또 올라간데 . . .
올라가면서 쇠줄들이 구간구간 설치해 있고 . . .
올라가면 갈 수록 눈 앞에 펼쳐진 풍경에 감탄사가 연신 나오고 . . .
옆에 줄이 쳐있는데 사람들의 흔적이 있어 궁금해 가보니까
가파른 바위가 울퉁불퉁 엉금엉금 기어 올라가니까
으메 ~ 금지구간 표지가 붙어있고 벌금 10만원, 큰일날뻔 했다. ㅎㅎㅎ
올라가 왼쪽의 풍경
위의 풍경
오른쪽의 풍경, 바위에 세월 흔적이 곰팡이 꽃같이 피어있다
또 쇠줄을 타고 으쌰으쌰
드디어 여성봉에 도착, 참 거시기하구먼.
여성봉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 . .
하나봉, 두봉, 세봉, 네봉, 오봉이 보인다.
사람들의 쉼터까지 만들어주니 자연에게 감사!!
여성봉 뒤의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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