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떠나는 여행

쬐께 거시기한 여성봉

智美 아줌마 2011. 9. 24. 01:12

쬐께 거시기한 여성봉

 여성봉, 오봉 말로만 들었지 오봉은 도봉산 산행 때나 우이령 트레킹할 때 아래서 보긴했지만 이 코스로는 처음 가는 산행이다. 도착해 보니 평화로운 가을 풍경이 우리를 반긴다.

 자 ~ 이제 사진 촬영도 시작이다.

 쑥부쟁이인데 미국쑥부쟁이인 것 같다

 너무 작은 꽃 고마리다. 꼬마리, 고만, 고만이, 조선꼬마리라고도 한다.

 이곳엔 고마리가 지천으로 피어있는데 아직 봉우리여서 활짝 핀 꽃은 안보인다

 작년 선운사에서 찍은 활짝 핀 흰고마리인데 꽃이 콩알만하다

 송추 오봉 탐방지원센터

 오봉 탐방지원센터에서 여성봉을 거쳐 오봉까지 오른다

 산행 시작

 계수기를 통과하고 . . .

 가파르게 계속 올라간다. 에구 ~ 힘들어 초반부터 숨차게 헉헉 . . .

 뿌리 내리고 버티고 살아가는데 사람들의 발길에 패이고 또 패이고 . . .

이제 1.2km왔네

 역시 산 위로 올라가야혀.

 저 건너 바위에 누구? 먼써들 올라가 있네.

 계단을 오르고 . . .

 나도 건너 바위에 도착했다.

 얼레? 밧줄을 타고 올라가야혀?

 와 ~ 올라가니 멋져부러.

 저 봉우리가 여성봉? 아고 ~ 저기까지 어케 또 올라간데 . . .

 

 올라가면서 쇠줄들이 구간구간 설치해 있고 . . .

 올라가면 갈 수록 눈 앞에 펼쳐진 풍경에 감탄사가 연신 나오고 . . .

 옆에 줄이 쳐있는데 사람들의 흔적이 있어 궁금해 가보니까

가파른 바위가 울퉁불퉁 엉금엉금 기어 올라가니까

 으메 ~ 금지구간 표지가 붙어있고  벌금 10만원, 큰일날뻔 했다. ㅎㅎㅎ

 올라가 왼쪽의 풍경

 위의 풍경

 오른쪽의 풍경, 바위에 세월 흔적이 곰팡이 꽃같이 피어있다

 

 또 쇠줄을 타고 으쌰으쌰

 드디어 여성봉에 도착, 참 거시기하구먼.

 여성봉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 . .

 하나봉, 두봉, 세봉, 네봉, 오봉이 보인다.

 사람들의 쉼터까지 만들어주니 자연에게 감사!!

 여성봉 뒤의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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