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가 휘날리는 백운대 |
우이동 그린파크 앞에서 보이는 인수봉과 백운대
우이동 버스 종점에서 도선사 올라가는 길을 가다보면 계곡이 있어 물빛이 이렇게 아름다운 소가 있다. 오래전에는 계곡 아래로 내려가서 발도 담그고 밥도 지어 먹곤했는데 지금은 출입금지!!
누리장 나무 열매, 속 안에 노란 열매가 까맣게 익는다
아쉽게 꽃이 다 떨어졌지만 겨우 남아 있는 것이 있어 찰칵!!
도선사 올라가기 전에 오른쪽 백운대2지킴터에서 풀발하여 하루재로 간다.
백운대 2지킴터
백운대 3.2km면 보통 사람들은 2, 3시간 정도 소요? 그럼 난 4, 5시간 이상 걸리겠다. ㅎㅎㅎ
초반에는 조금 가파르게 올라간다
나무 사이로 짠 ~
능선길이라 수월하게 도선사 위까지는 간다.
멀리 도봉산이 보이고 . . .
버섯이다. 유혹하지 마라. 넌 독.버.섯.이잖아.
싸리꽃
이제 슬슬 바윗길이 나오기 시작한다
며느리밥풀
나무 사이로 보이는 하늘빛 넘 이뽀 ~
하루재로 오르는 길이다. 돌길이야 돌 . . .
초록메뚜기? 메뚜기도 개구리나 카멜레온같이 주위 환경에 따라 색이 변한다고 한다.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영봉 난 왼쪽으로 . . .
독수리 머리같은 인수봉이 보인다.
인수 대피소
인수암
큰 너덜바위길을 조심조심 오르고
인수봉
살짝 당겨보니까 인수봉 오른족에 오리머리같은 바위가 살짝 얹쳐있다. 안떨어지니 용타.
쇠줄이 있는 길 중간쯤에 미끄러운 곳이 있었던데 내려오다 미끌 엄마야, 넘어졌다. 아포 ~
쇠줄길 오른쪽 바위로 오를까 하다가 위에 길이 있는지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 없어 패스 ~
북한산에 오르는 늘 보는 풍경이지만 볼 때마다 우와 ~ 감탄사가 나온다
쇠줄길이 연이어 나오니 으쌰으쌰
백운암
백운의 혼 추모비
백운산장
백운산장 안에 걸린 사진
잠시 쉬고 다시 백운대를 향해서 출발 . . .
저 구름 타고 신선이라도 내려오려나? ㅎㅎㅎ
위문, 원래 이름은 백운봉암문이라고 하였다.
위문 너머 아래로 내려가면 노적봉, 용암문, 도선사, 구파발쪽으로 내려가고 . . .
성벽오른쪽 위로 올라가면 백운대이다.
백운대는 원래 백운봉이라 불리던 것이 널찍한 터가 있어 백운대로도 불리고 있다
꿩의다리
여기부터가 백운대로 오르는 마지막 관문이다. 암릉 벼랑 구간에 쇠줄을 잡고 조심조심 올라가야한다.
백운대는 북한산의 최고봉으로 높이 836m. 인수봉(604m)·만경대(800m).노적봉(675m) 등과 함께 북한산의 고봉을 이룬다. 이 일대는 추가령지구대의 서남단에 해당되는 곳으로, 중생대 쥐라기 말에 있었던 조산운동 때 열선을 따라 화강암이 대상으로 분출한 대보화강암지역이다.
이 일대의 지형은 화강암의 풍화에 의하여 형성된 화강암돔 지형의 대표적인 것으로, 험한 암벽을 노출하고 있다. 화강암돔에는 인수봉과 같이 암탑상의 것도 있고, 백운대와 같이 거대한 암반으로 노출되기도 한다.
그래도 인수봉이 보이니까 한 컷!!
만경대라던가?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경사가 심하다.
계단을 올라와서 내려다보는데 어찔 . . .
아, 이 길 생각난다. 우리 애들 어렸을 때 함께 와서 이곳에서 사진 찍어 줬는데 . . .
에구 ~ 이제 다 올라왔다. 조기 위에만 올라가면 백운대다.
예전에 백운대 정상에 저렇게 쇠줄이 없었는데 . . .
밋밋한 인수봉 앞만 보았는데 뒷모습은 층층이 더 멋있다.
통일서원비
백운대 정상에서 인증 샷!!
20여년만에 오른 백운대, 옛 생각도 하면서 쉬엄쉬엄 올라가니까 5시간 정도 소요되고 내려오는데 2시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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