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그리움의 詩

보이지 않는 그대 별

智美 아줌마 2010. 12. 21. 05:14
보이지 않는 그대 별

별들이 보이지 않는 밤하늘엔
그리움만 총총하고
뭇 별들과 함께
그대 별도 먼 여행을 떠났는지
기다림에 보고 또 봐도
별들은 돌아오지 않는다.

그대 생각 가득한 내 마음에도
그리움이 총총한데
보이지 않는 그대 별은
나를 더 외롭게 하고
아프게 바람만이 내 몸을 스친다.

보고파도 그리워도 볼 수 없는 그대
밤하늘의 별이 되어
나를 찾아주던 그대 별
어디로 긴 여행을 떠났는가
기다리는 내 마음도 모르고

기다리다 지치면 어쩌나
지쳐 그대가 미워지면 어쩌나
차라리 지쳐 쓰러져 잠이 들면
행여 꿈 속으로 그대 오시지나 않을까
이 밤, 그리움이 하얗게 밤을 밝히니
꿈으로 온들 그대를 볼 수가 없구나.

2010년 12월 21일 金貞愛(wjddo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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