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당암문에서 국녕사로 내려간다.
이제 가까이에서 단풍을 찍을 수 있다. 정말 예쁘다.
국녕사 삼성각이 보인다.
유별나게 빨간 단풍이 넘 예쁘다.
삼성각
삼성각 내부
금계국
위 누각에서 내려다 본 전각들
대웅전 앞에서 바라 본 백운대와 노적봉
위 누각에서 바라 본 대웅전
대웅전 내부
저 산 위에서 내려왔다. 대단혀 ~
와 ~ 가까이에 와서 보니 더 크게 느껴진다.
자주달개비
이 늦은 가을에 장미가 어찌 피었는가
야 ~ 대단하다. 엄청 크다.
작은 금불상이 빼곡히 들어있고
국녕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본사인 조계사의 말사이다. 1713년(조선 숙종 39) 청철과 철선이 창건했다. 그러나 이곳은 사찰이 들어서기 이전부터 유정이 수도를 하던 터로 추정되며 사찰이 들어선 의상봉은 신라 때의 고승 의상이 참선을 하던 참선도량으로 이름난 곳이다.
이곳에 사찰이 들어선 것은 북한산성 축조와 관련이 있다. 당시 팔도도총섭이던 성능의 《북한지》에 따르면, 1713년 북한산성을 축성할 때 팔도의 사찰에 영을 내려 의승을 뽑았다
그리고 이들 의승을 산성 안에 두고 성문과 수문·창고 등을 지키게 하기 위하여 21개 사찰을 창건 또는 보수하였다는 것이다. 당시의 사찰 중 현존하는 것으로는 국녕사를 비롯해 중흥사·태고사·진관사·노적사·승가사·상운사 등이 있다.
창건 후 자세한 연혁은 전하지 않는다. 단지 창건 때는 총 86칸에 이르는 큰 규모의 사찰이었다고 하며 1991년 화재로 모두 불에 탄 것을 능인선원에서 1998년 10월부터 중창하기 시작하였다. 현재는 대웅전과 산신각·종각·요사채가 있다. 부근에 한월당 대선사의 부도가 전하나 한월당이 구체적으로 누구인지는 알 수 없다.
한월당 대선사 부도
단풍 나무 숲길을 내려간다
와 ~ 너무너무 예뻐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 찍고 또 찍었다.
의상봉이 보인다.
청단풍이 눈에 띄어 한 컷 담아봤다. 모두가 "네" 할 때 혼자 "아니요" 하는 녀석이다. ㅎㅎㅎ
바윗길이면 어떠하리, 이 고운 숲길을 걷는데 . .
국녕사 일주문? 앞면에서 찍으려니까 웬 아짐들이 도대체 내려올 생각을 안하고 . . .
야 ~ 이 단풍은 손톱에 봉숭아 물들인 듯 빨갛게 물들고 있다.
숲길도 걷고 오솔길도 걷고 . . .
그러다보니 닦아놓은 산길로 내려왔다.
푸른 이끼와 단풍이 넘 예쁘다.
에구 ~ 주변 식당에서 오수를 그냥 내보내서 물이 뿌옇다. 언제 철거가 되려는지 . . .
이왕이면 원효봉 생태숲 탐방로 가려고 다리 건너 갔다가 되돌아 나오기가 아까워 계곡으로 내려왔는데 고생 좀 했다.
덕암사 대웅전
생태숲길을 가려고 이 슬랩 바위를 걸어올라갔는데 원효봉 둘레길을 넘어가야된다고해서
저 아래 사람들같이 다시 벌벌 떨면서 내려갔는데 슬랩등반하는 사람들은 경사가 80도 까지는 가능하다고 한다. 에효 ~ 무서워라. 미쳤어, 미쳤어. 80도라니 .
벌벌 떨면서 내려오는 도중에도 노을이 물들기에 한 컷 담고 . . .
꽃향유도 한 컷 담고 . . .
에구에구 ~ 겨우 계곡으로 내려왔다.
원효봉 왼쪽 맨아래 우리가 내려온 바위가 보이고 . . .
이어 또 내려온 이 바위도 한 컷 찍고 . . .
이제 잘 닦여진 길로 내려가는데 어느새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고 . . .
내려온 계곡에도 어둠이 깔려 어두워지고 있다.
북한산성 주차장에 다다라 찍으니 깜깜한 밤 사진이 되고 . . .
하늘은 붉게 물들어 환상적이다.
상가의 불빛과 노을이 한 폭의 그림이 되고 밤이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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