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떠나는 여행

도봉산 사찰 탐방 산행

智美 아줌마 2010. 3. 6. 01:25

 능원사는 30년 정도된 절이였으나 최근 헐고 새로 지었다고 한다.황금 단청이 화려해 지나가는 발길들을 멈추게 한다.

능원사는 철웅(鐵雄) 스님이 창건하여 경기도 여주군 북내면 당우리의 능원사와 도봉산의 능원사가 있고 종파는 한국불교이다

 황금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샘물

 도봉사는 고려 4대 임금 광종에 의해 국사로 임명된 혜거 스님이 창건했으며 8대 임금 현종이 거란의 침입으로 개경이 함락된 뒤 국사를 돌봤던 곳으로 유명하다.

이후 도봉사는 전쟁과 종교분쟁, 화재 등으로 여러 차례 수난을 겪다가 1961년 벽암 스님에 의해 복원됐다. 현재 도봉사에는 혜거 스님이 모셔온 유형문화재 151호 석가여래철불좌성이 대웅전에 있다.

 작년에 방문했을 때도 절식구들이 참 친절하게 대해줬는데 이번 방문 때에도 떡과 땅콩 차를 내주면서 점심 공양까지 들고 가라신다.

사람들을 기분 좋게 해주고 베품을 아는 절같다.
그래서 기분이 좋다고 딸기가 거금 시주까지 하고 왔다.

 천진사로 올라가다보니 선인봉이 보인다.

 옆에 새가 날아와서 땅콩을 던져 주니까 오마나? 날아가지도 않고 먹네.

 국조단군성상(작년에 찍은 사진)

 천진사는 국당 전흥인(菊堂)이 지은 절이 다. 이 절을 짓기 전에는 단군을 모시는 암자였다. 그래서 지금도 한편에서는 국조 단군을 모시고 있다.

 

 작년에 찍은 사진

 

 성불사 깊은 밤에 그윽한 풍성소리
주승은 잠이 들고 객이 홀로 듣는구나
저 손아 마저 잠들어 혼자 울게하여라.

아쉽게도 이 노랫 속에 나오는 성불사가 아닌 개인 절이다.
노랫 속에 나오는 성불사는 황해북도 정방산에 있는 절로 신라 말기에 창건 된 사찰이다
화장실 사용하고자 물었더니 거절 당했다. 기분 down 되고 나왔다.

 

 

 

 갈 때마다 사진을 찍어도 늘 물빛이 곱다

 구봉사의 황금불상이 있는 자리에는 여래석불이 있었으나 2년 전 황금불상으로 바뀌었다. 요즘 절들을 가보면 건물 벽면이나 단청에 황금칠을 해놓은 곳이 더러 있는데 황금칠도 유행인가?

 이 길은 늘 봐도 길이 예쁘다. 사람들을 피해 바삐 내려오면서 찍었더니 각도가 안 이쁘게 잡혔다.

 금강암의 대웅전에는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협시로 하여 석가불을 주불로 모시고 있다.
여승이 있는 비구니 절이다.

 

 

누가 이 나무 좀 말려줘요 ~

'나 홀로 떠나는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구선생의 도피처 석굴암   (0) 2010.03.10
눈내린 회룡골   (0) 2010.03.10
도봉산 신선대에 오르다  (0) 2010.03.01
철원 평야의 얼굴  (0) 2010.02.26
임꺽정의 피신처 고석정   (0) 2010.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