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와정 앞의 고목들
오늘은 어릴 적 친구 경북 영주 사는 혜경이네 텃밭으로 6월에는 감자를 가을에는 고구마를 캐러 간다. 년중 행사가 된지 꽤 오래되었다.
속옷 매장을 운영하면서 새벽 5시에 밭에 나가 김을 매고 정성을 쏟는단다.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친구들은 늘 고마워한다.
맛있게 잘 ~도 먹는다.
숯불에 삼겹살도 구워 먹고 . . .
라면도 끓여 먹고 . . .
비짓땀을 줄줄 흘리며 열심히 감자를 캤다
호미질을 하면 감자가 탱글탱글 밖으로 불려 나온다.
살림꾼 금자가 사이좋게 나눠담고 . . .
필구는 뽕나무에 올라 마구마구 흔들어 흔들어 . . .
다른 친구들은 뽕나무에서 떨어지는 오디를 받으려고 비닐을 받쳐들고 . . .
친구들과 함께하다보니 하루 해가 저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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