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떠나는 여행

삼한(三韓)의 대표적인 저수지 의림지

智美 아줌마 2009. 6. 23. 05:30

 

 의림지는 만수면적은 13만㎡, 최대깊이는 13.5m이다. 이 저수지의 조성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삼한시대부터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신라 진흥왕 때 악성(樂聖) 우륵(于勒)이 개울물을 막아 둑을 쌓았다고도 하고, 그로부터 700년 뒤 이곳에 온 박의림(朴義林)이라는 현감이 보다 견고하게 새로 쌓은 것이라고도 한다.

 오래된 저수지이므로 개보수(改補修)가 불가피하던 중 조선 세조 때 정인지(鄭麟趾)가 체찰사(體察使)가 되어 이 곳에 왔다가 3도의 병력 1,500명을 동원하여 대대적으로 공사를 시행했다는 기록 등이 있다.

 의림지 주변은 수백 년 묵은 노송과 수양버들이 둘러싸고 있고 영호정(暎湖亭)·경호루(鏡湖樓) 등의 정자도 있어 제천시민의 휴식처로서 큰 몫을 차지한다. 또한 해빙기에 산란(産卵)을 하러 이곳에 모이는 빙어(氷魚)도 유명하다. 1976년 12월 21일 충청북도 기념물 제11호로 지정되었다가 2006년 12월 4일 해지되었다.

 

 

 

 

 용천폭포가 있는 계곡 : 용두산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가두어 의림지에 모이게 하였다.

 

 

 분수굴

 

 

 

 

 

 영호정 : 조선 순조7년(1807) 이집경이 건랍한 후 6.25동란으로 파괴된 것을 그 후 후손인 이범우가 1945년에 중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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