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연 나들이

10월 정오의 음악회

智美 아줌마 2015. 10. 21. 10:41

요즘 국악 오케스트라 연주에 빠져 국립극장에서 낮에 하는 정오의 음악회를 매달 가고 있다. 가격도 저렴해서 2016년 6월까지 미리 다 예약해 놓고 공연 보러 다니는데 이달에는 전영랑이라는 젊은 소리꾼을 알게 되어 참 뿌듯하다. 전영랑 소리꾼은 한국 국악협회 경기도지회에 따르면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로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했고 제9회 인천국악대제전 명창부 대상을 차지한 바 있으며, 현재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에 출강 중이라고 한다. 그리고 2015년 제21회 경기국악제 전국경연대회에서 민요명창 부문에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한다. 얼굴도 예쁜 것이 소리도 잘하고 한복 입은 자태가 곱기까지 하네. 그런데 공연 중에 관객에게 추임새를 넣어 장단을 맞춰 손짓까지 하라고 하는데 나는 그런 흥이 없어 감상만 하고 있는데 가운데 맨 앞자리에 앉아서 멀뚱멀뚱 쳐다보고만 있으니 내가 신경이 쓰였는지 나와 시선이 여러 번 마주쳤다. 에구 ~ 미안혀요. 내가 박수는 열심히 칠게요. ㅎㅎㅎ

 

소리꾼 전영랑1983년 5월 14일, 인천광역시 출생,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경기민요 석사과정 수료

 

 

 

 

정오의 음악회 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