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이곳이 갯벌이였다고한다. 배가 드나들게 되면서 갯벌을 파내서 지금 처럼 물이 들어오는 포구가 되었다고 한다.
쇠줄이 바닷물 속에 잠겨 있는데 배위에서 쇠줄을 당겨서 배를 이동 시킨다.
그래서 집에 와서 사전 검색을 해보았는데 의외였다.경상도와 평안도에서는 아버지, 함경남도에서는 할아버지, 북한에서는 어르신을 칭한다고 나와있었다. 나는 갯배나루를 건너오면서 매표소 할아버지께서 피난 당시 아버지였던 분들이 이제 할아버지가 되셔서 그리 말하시는 건 아닐까하고 생각을 해보았는데 . . .
그렇다. 함경남도에서는 할아버지라고 칭한다는 것을 이번 여행에서 알게 되었다.
왼쪽 위의 고기는 장치, 오른쪽은 물곰이란다.
사진으로는 그리 크게 안보이지만 실물은 징그럽게도 크다.
속초에 와서 해맞이공원도 가보고 갯배도 타고 시장 구경도 하고 다음날 설악산 산행을 위해 찜질방을 찾으니 갯배나루 앞에 있는 탱탱호텔 찜질방은 요즘 영업을 안한다고해서 고속터미널 부근에 있는 해수피아로 가서 여독을 풀었다.
아자아자!! 설악산이여, 기다려라. 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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