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떠나는 여행

외로운 구름이 떠있는 고운사

智美 아줌마 2009. 4. 8. 14:03

 

고운사 일주문 : 두개의 다듬지않은 나무 기둥이 특이하다. 고운사는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丹村面) 구계리(龜溪里) 등운산(騰雲山)에 있는 절로 신라 신문왕 원년(서기 681년)에 해동 화엄종의 시조이신 의상대사께서 창건하신 사찰이다. 부용반개형상(연꽃이 반쯤 핀 형국)의 천하명당에 위치한 이 사찰은 원래 高雲寺였다. 신라말 불교와 유교ㆍ도교에 모두 통달하여 신선이 되었다는 최치원이 여지ㆍ여사 양대사와 함께 가운루(경북 유형문화재 제151호)와 우화루를 건축한 이후 그의 호인 孤雲을 빌어서 孤雲寺로 바뀌게 되었다. (孤雲 : 외로이 홀로 떠 있는 구름)

 

가운루는 최치원(崔致遠)이 여지(如智)·여사(如事) 등과 함께 가허루(駕虛樓:가운루의 옛이름)·우화루(羽化樓)를 건립, 가운루는 “누각에 서면 아래로는 계류가 흐르고, 뒤로는 찬란한 산들과 구름의 바다를 접하는 신선의 세계”라고 극찬한 절경이란다

 

 

통일신라시대의 삼층석탑(경북문화재자료 제28호)

 

나한전

나한전 내부

종루

연수전은 신라 신문왕 원년(681년)에 의상조사가 창건한 고운사(孤雲寺)에 있는 불전이다. 1774년(영조 20년) 왕실의 계보를 적은 어첩(御牒)을 봉안하기 위해 건립되었고, 1887년 극락전 등 다른 전각들과 함께 중수되었다.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444호

선원

 

 

 

 

 

조선 중기에 그려진 호랑이 벽화
어느 방향에서 봐도 호랑이와 눈이 마주쳐 보는 사람을 보는 듯하다고 한다.

 

고운사는 해동제일지장도량이라 불리는 지장보살영험성지로 옛부터 죽어서 저승에 가면 염라대왕이 고운사에 다녀왔느냐고 물었다고 한다
고찰로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입장료를 받지 않는 사찰이고 주변에 음식점이나 상가들이 전혀 없는 아직은 오염되지 않은 곳이다


봄여행을 나서고 싶어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어느 블러그에서 여행사로 이동하게 되었는데
오잉? 만원 선에서 갈 수 있는 상품이 눈에 확 ~ 띄었다.

이게 웬 횡재여 ~
하지만 관광버스 타고 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은터라
잠시 망설이다가 클릭!! 신청하고 다녀왔다.

고운사, 이름 그대로 자연 속에 곱디곱게 자리하고 있는 절로
주변에 잡다한 상가가 없어 더 돋보이는 사찰이였다.

찾아가는 길은 안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의성행 버스(1,100원)를 타고 일직에서 하차
택시로 고운사로 이동 (택시요금 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