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넘게 짱 박혀 있던 돈이 있었다.
얼마 되지 않은 적금이지만
만기가 지났었도 찾으면 흐지부지 다 쓸 것 같아 잊은 듯 내버려 두었는데
쓸 일이 생겨 어제 은행에 가서 찾아오다가 약국엘 들렸다.
여행 다닐 때나 산행 때
자주 다리에 쥐가 나서 깜짝깜짝 놀라 주무르기 일수고
여행 다닐 때나 산행 때 많이 걷게 될 경우
미리 근육이완제나 소염 진통제를 먹으면서 다니니까
훨씬 덜 힘이 들어서 미리 상비약을 사서 챙겨두려고 약국에 들린 것이다.
근육이완제 한통에 2,500원이라고해서
은행에서 받은 돈 중에 오천원 짜리가 한장 있어서 꺼내 주었는데
그 약사님 잔돈 거슬러 주시는게 뭐가 그리 복잡한지
만원짜리, 오천원짜리, 천원짜리를 다 챙기더니 동전 5백원까지 집고나서야
내게 돈을 내미신다.
"어머? 내가 5만원짜리 냈어요?"
"알고 주신 것 아니예요?"
오 ~ 마이 갓 . . . 미쳤어, 미쳤어.
꼴란 적금 탔다고 오만원짜리, 오천원짜리 제대로 확인도 안하고 내다니 . . .
그래놓고 집에 와서 돈이 틀리네 맞네 머리 쥐어짤게 아닌가
약사님 말에 얼른 봉투 안을 들여다보니
오천원짜리는 얌전히 봉투 속에서 내 눈치를 보고있다.
아이고 ~ 뭔 정신으로 사냐 살어.
만약에 다른데서 그랬다면 어찌 될 뻔했을까
가끔 주변 사람들이 오천원짜리와 오만원짜리를
나같이 잘못 내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니 나도 그런 실수를 하였다.
여러분, 오천원짜리와 오만원짜리를 다른 사람에게 줄 때는
필히 한번 더 보고 또 확인하고 건냅시다.
2011년 8월30일
얼마 되지 않은 적금이지만
만기가 지났었도 찾으면 흐지부지 다 쓸 것 같아 잊은 듯 내버려 두었는데
쓸 일이 생겨 어제 은행에 가서 찾아오다가 약국엘 들렸다.
여행 다닐 때나 산행 때
자주 다리에 쥐가 나서 깜짝깜짝 놀라 주무르기 일수고
여행 다닐 때나 산행 때 많이 걷게 될 경우
미리 근육이완제나 소염 진통제를 먹으면서 다니니까
훨씬 덜 힘이 들어서 미리 상비약을 사서 챙겨두려고 약국에 들린 것이다.
근육이완제 한통에 2,500원이라고해서
은행에서 받은 돈 중에 오천원 짜리가 한장 있어서 꺼내 주었는데
그 약사님 잔돈 거슬러 주시는게 뭐가 그리 복잡한지
만원짜리, 오천원짜리, 천원짜리를 다 챙기더니 동전 5백원까지 집고나서야
내게 돈을 내미신다.
"어머? 내가 5만원짜리 냈어요?"
"알고 주신 것 아니예요?"
오 ~ 마이 갓 . . . 미쳤어, 미쳤어.
꼴란 적금 탔다고 오만원짜리, 오천원짜리 제대로 확인도 안하고 내다니 . . .
그래놓고 집에 와서 돈이 틀리네 맞네 머리 쥐어짤게 아닌가
약사님 말에 얼른 봉투 안을 들여다보니
오천원짜리는 얌전히 봉투 속에서 내 눈치를 보고있다.
아이고 ~ 뭔 정신으로 사냐 살어.
만약에 다른데서 그랬다면 어찌 될 뻔했을까
가끔 주변 사람들이 오천원짜리와 오만원짜리를
나같이 잘못 내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니 나도 그런 실수를 하였다.
여러분, 오천원짜리와 오만원짜리를 다른 사람에게 줄 때는
필히 한번 더 보고 또 확인하고 건냅시다.
2011년 8월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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