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릿 ~ 틱!! 하고 컴이 나가버린다.
뭐여? 얘가 또 왜이래?
재부팅!!
좀하다보니 또 멍때리고 멈춰버렸다.
woo ~ c 왜 또 그러는데 . . .
재부팅!!
잠시 후 삐릿 ~ 하더니 컴이 또 나가버린다.
"엄마 컴 자꾸 나가는데 . . ."
옆에 있는 싸가지한테 지원 요청하는 마음으로 말을 건넸더니
"내가 어떻게 알아." 냉랭한 싸가지의 말 . . .
내가 달리 싸가지라고 그러겠냐고 . . .
"아무리 내 딸년이지만 밥맛이다."
그런 말을 하면 싸가지가 하는 말 . . .
"엄마 딸이야."
"그려, 엄마 딸이여, 누가 뭐라나?
그런데 내가 상상하며 키운 딸은 너같은 애가 아녀."
"그래도 엄마가 그렇게 키웠어."
"내가 언제 너같이 크라고 했남?
엄만 상냥하고 귀엽게 크는 딸을 원했지, 너같이 싸가지로 크길 바란 적 없어.
너가 싸가지 없게 큰거지, 왜 엄마 탓을해."
가끔 싸가지없게 굴 때면 옥신각신 하는 말이다.
에이 ~ 컴도 안되고 짱구 도시락 반찬이나 해야겠다. 하고 주방으로 나가버렸다.
이것저것 준비해놓고 행여나하는 마음로 컴을 다시 켰는데
이런 ~ 또 나가버린다.
아이고 ~ 이를 어쩐다냐, 사진 정리 다 안해놨는데
사진 날아가버리면 우짜노. 하며 끌탕을 하고 앉아있었더니
"컴이 오래되서그럴거야, 왜 컴이 그쪽으로만 가면 컴들이 다 말썽이야.
내가 쓸 때는 괜찮은데 . . ."
"너가 실컷 쓰고 짱구 주니까 꾸져서 그렇지, 뭔 소리야."
"짱구한테 아빠한테 컴 안된다고 말하라고해."
"말하면 새로 사준다니?"
"요 앞전에 것 짱구가 말해서 새로 바꿔준 것 아냐."
"그때야 공부할 때니까 사줬지, 지금은 겜만하는데 사주겠어?"
"그럼 나도 몰라" 한다.
야속한 가스나 지가 컴에 대해 좀 안다고 뻐기고 있어.
얄미운 년 . . .
에효 ~ 무식함에 속이 터진다.
다시 주방에 가서 도시락 반찬 마무리하고 들어오니까 싸가지가
용산 전자상가에 근무하는 친구와 통화를 하고 있다.
무얼 바꾸면 되겠냐? 어쩌고 저쩌고 . . .
지난 번에 하드디스크 나가서 사진 파일 다 날아갔을 때도
그 친구한테 사진 복구를 의뢰했지만
경비가 10만원 이상 든다고해서 내가 포기하겠다고 했었다.
그래도 속으로는 마음이 쓰였나보다.
그러더니 컴 켜놓고 손대지말고 그냥 두란다.
짱구 컴에 있는 내 사진 파일들 싸가지 컴으로 원격제어로 옮겨주겠단다.
오예 ~ 우짠 일이래, 자기 컴은 손도 못대게하더니
내 사진 파일들을 자기 컴에 옮겨주겠단다.
아이고 ~ 살다보니 저 싸가지가 왠일이래. ㅎㅎㅎ
그리고 좀 전에 용산전자 상가에서 택배가 왔다.
"최지혜, 용산에서 택배왔는데 이게 뭐야?" 하고 전화를 하니
"외장 하드니까 뜯지말고 그대로 둬" 한다.
싸가지없게 말은 해도 늘 컴 손봐주고 부품 교체해주는 건 싸가지다.
가스나 어차피 해줄거면서 꼭 말은 싸가지없게 말을하고 있다.
2011년 3월15일
뭐여? 얘가 또 왜이래?
재부팅!!
좀하다보니 또 멍때리고 멈춰버렸다.
woo ~ c 왜 또 그러는데 . . .
재부팅!!
잠시 후 삐릿 ~ 하더니 컴이 또 나가버린다.
"엄마 컴 자꾸 나가는데 . . ."
옆에 있는 싸가지한테 지원 요청하는 마음으로 말을 건넸더니
"내가 어떻게 알아." 냉랭한 싸가지의 말 . . .
내가 달리 싸가지라고 그러겠냐고 . . .
"아무리 내 딸년이지만 밥맛이다."
그런 말을 하면 싸가지가 하는 말 . . .
"엄마 딸이야."
"그려, 엄마 딸이여, 누가 뭐라나?
그런데 내가 상상하며 키운 딸은 너같은 애가 아녀."
"그래도 엄마가 그렇게 키웠어."
"내가 언제 너같이 크라고 했남?
엄만 상냥하고 귀엽게 크는 딸을 원했지, 너같이 싸가지로 크길 바란 적 없어.
너가 싸가지 없게 큰거지, 왜 엄마 탓을해."
가끔 싸가지없게 굴 때면 옥신각신 하는 말이다.
에이 ~ 컴도 안되고 짱구 도시락 반찬이나 해야겠다. 하고 주방으로 나가버렸다.
이것저것 준비해놓고 행여나하는 마음로 컴을 다시 켰는데
이런 ~ 또 나가버린다.
아이고 ~ 이를 어쩐다냐, 사진 정리 다 안해놨는데
사진 날아가버리면 우짜노. 하며 끌탕을 하고 앉아있었더니
"컴이 오래되서그럴거야, 왜 컴이 그쪽으로만 가면 컴들이 다 말썽이야.
내가 쓸 때는 괜찮은데 . . ."
"너가 실컷 쓰고 짱구 주니까 꾸져서 그렇지, 뭔 소리야."
"짱구한테 아빠한테 컴 안된다고 말하라고해."
"말하면 새로 사준다니?"
"요 앞전에 것 짱구가 말해서 새로 바꿔준 것 아냐."
"그때야 공부할 때니까 사줬지, 지금은 겜만하는데 사주겠어?"
"그럼 나도 몰라" 한다.
야속한 가스나 지가 컴에 대해 좀 안다고 뻐기고 있어.
얄미운 년 . . .
에효 ~ 무식함에 속이 터진다.
다시 주방에 가서 도시락 반찬 마무리하고 들어오니까 싸가지가
용산 전자상가에 근무하는 친구와 통화를 하고 있다.
무얼 바꾸면 되겠냐? 어쩌고 저쩌고 . . .
지난 번에 하드디스크 나가서 사진 파일 다 날아갔을 때도
그 친구한테 사진 복구를 의뢰했지만
경비가 10만원 이상 든다고해서 내가 포기하겠다고 했었다.
그래도 속으로는 마음이 쓰였나보다.
그러더니 컴 켜놓고 손대지말고 그냥 두란다.
짱구 컴에 있는 내 사진 파일들 싸가지 컴으로 원격제어로 옮겨주겠단다.
오예 ~ 우짠 일이래, 자기 컴은 손도 못대게하더니
내 사진 파일들을 자기 컴에 옮겨주겠단다.
아이고 ~ 살다보니 저 싸가지가 왠일이래. ㅎㅎㅎ
그리고 좀 전에 용산전자 상가에서 택배가 왔다.
"최지혜, 용산에서 택배왔는데 이게 뭐야?" 하고 전화를 하니
"외장 하드니까 뜯지말고 그대로 둬" 한다.
싸가지없게 말은 해도 늘 컴 손봐주고 부품 교체해주는 건 싸가지다.
가스나 어차피 해줄거면서 꼭 말은 싸가지없게 말을하고 있다.
2011년 3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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