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나한테 딱!! 걸려 ~ 쓰

智美 아줌마 2009. 1. 3. 19:21



춥다보니 자주 집 밖엘 나가기 싫어 뭉기적대다
마트에 장보러 갔는데
고등어 통조림이 1+1 으로 1,950을 1,450원이라고 판매 표시가 되어 있었다.
오잉? 싸네, 개당 725원?

우리 꽃님이 산후 조리 중인데 사다 좀 먹여야겠다 생각하고
6개를 집어 계산대로 가져 갔다.
요즘 생선값이 너무 비싸 가격만 확인하고 말았는데 잘 되었다 싶었다.

계산을 하고 집에 와 영수증을 확인하니
어라? 개당 가격이 1,450원? 이게 무슨 계산법이야?
마트로 다시 가서 직원에게 확인을 하니 계산이 잘못 된 것 같단다.

그런데 계산대에서는 맞게 계산 되었다고 . . .
해명인 즉 2개 구매시 개당 가격이 1,450원이라고 . . .
이 무슨 소린가?

"고등어 통조림 1+1 구매시 1,450원"
누가 봐도 2개 가격이 1,450원이라는게 아닌가?
내가 계속 따지니까 직원이 하는 말
"그럼 반품 처리 하세요. 반품 처리 해드릴게요." 한다.

"아니, 무슨 말을 그렇게 뿐이 못해요?
반품하자고 이 추운 날 또 집에 가서 물건을 갖고와 반품을 해야되요?
이것은 소비자가 잘못한게 아니라 엄연히 마트 측에서 잘못한 것인데
업체 측 잘못에 대한 책임을 이따위로 밖에 못해요?

지난 번에도 바나나 전 품목 500원 활인을 한다고 해서 가져 가니
이건 할인된 것이라 안된다고해서 그때도 황당하고 기분 나빴지만
그냥 넘어 갔었는데 오늘도 또 이런식으로 소비자 우롱하는 거예요?

가격 표시를 할 때 개당 가격이 1,450 이라고 표시를 해놓아야지
그것도 모르고 소비자는 싸게 산다고 물건 사가지고 가고
나같이 확인을 안해본 사람은 그냥 마트 측에서 말한 가격으로 계산하고
사가는 꼴이 되는거 아니예요?

하고는 한바탕 따지고는 빠진 우유 사갈 생각으로 계산대에 가져가니
계산대 직원이 "이건 마트 측에 잘못인데 속상하시지요?
잠시만 기다려 보세요. 가시지 마시고 . . ." 하고는
소비자 상담 센타 직원한테 뭐라뭐라 말하더니 그리 가보란다.

소비자상담센타 직원이 마트 측 잘못이니까
내가 말한 가격으로 다시 정정해서 다시 계산해 주겠단다.
에효 ~ 이래 저래 마음 불편하다.
할인 받아 계산해줘도 마음 상하고 불편한 심기 찜찜하니 안풀린다.

나는 대개 물건을 사고 영수증 확인을 잘 안하는 편인데
가끔 느낌이 좀 이상할 때는 확인을 해보곤 한다.
그런데 오늘 고등어 통조림 가격이 나한테 딱!! 걸려 ~ 쓰.

2009년 1월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