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혹사 시키나?

고스톱 판수 제한에 걸려 겜도 못하고
열심히 따서 아우들 좀 나눠 주려니까 오늘은 겜이 안풀린다.

그래도 나눠 줄 머니는 되니까
리필 인생 아우들 컴에 있음 좀 주려니까
요즘 오래 머물지 않고 바로 나가 마주치지 않고 . . .

컴에 앉아 있으려니 할일도 없고
수다방에 누가 글 좀 올려주면 좋으련만
맨날 나만 수다 떨어 수다쟁이로 만든다.

매일 자료 검색에 혹사 시켜서인지
오른쪽 검지 손가락이 몸살을 앓고 있다.

마우스 볼을 얼마나 돌려댔는지
검지 손가락 바닥이 왼쪽 손보다 늘 오통통하니 부풀어 있고
마우스 볼울 돌리면 아리다고 할까 아프다고 할까

어떤 날에는 검지 손가락으로 마우스 볼을 돌리기가 불편해
장지 손가락으로 돌려도 보는데
역시 마우스 볼은 검지 손가락으로 돌려야 되지
다른 손가락으로는 어설퍼 우둔하기 짝이 없다.

그럴 땐 오른쪽 스크롤바를 이용하면 되는데
그 또한 습관이 안되어 검지 손가락만 혹사 시킨다.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더니 내가 그짝인가?

그다지 머리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고 사는데
이것도 착각인가? ㅎㅎㅎ
어찌 되었든
아이고 ~ 내 불쌍한 검지 손가락 . . .
누가 내 검지 손가락에게 휴식을 좀 줄 분들 안계시나?

2012년 4월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