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반월성과 낭산 한국 사람이라면 경주는 한 번이 아니라 수학여행, 신혼여행, 가족여행, 졸업여행 등으로 여러 번 가보게 된다. 그럼에도 계속 경주를 찾는 것은, 이 작은 도시에 퍼내고 퍼내도 끝이 없는 역사의 샘이 있기 때문이다. 신라 천 년의 총체적 역사와 문화의 흔적이 이 좁은 분지에 가득 차 있.. 여행을 떠나요 2014.08.25
용인 호암미술관 희원 한 편의 시를 음미하듯 한 걸음 한 걸음 아껴가며, 될 수 있으면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이 있다. 삼성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호암미술관과 그를 둘러싸고 있는 아름다운 정원, 희원(熙園)이다. 희원은 약 6만 6,000㎡(2만여 평) 대지 위에 정자와 물이 어우러지고 석물과 꽃나무가 조화를 이.. 여행을 떠나요 2014.08.25
상주 곶감 축제와 곶감길 호랑이보다 무서운 상주 곶감 빛깔 곱고 맛 좋은 상주 반건시. 한겨울 추위를 잊게 할 만큼 달고 보드라운 맛으로 유명하다. ‘곶감’하면 반사적으로 떠오르는 곳, 바로 경북 상주다. 시골에서야 산이며 들이며 집집마다 흔한 것이 감나무라지만, 상주에는 유독 곶감으로 만들면 맛있는 .. 여행을 떠나요 2014.08.25
홍천 은행나무숲 삼봉약수, 살둔계곡 몇 해 전부터 해마다 10월이 되면 꼭 찾아가는 곳이 생겼다. 10월이 시작되면 ‘최고의 날’을 선택하기 위해 온몸의 촉각과 감을 곤두세운다. 가을을 만끽하기에 최적의 장소인 그곳의 매력을 100% 만끽하려면 날을 잘 골라야 하기 때문이다. 조바심을 내며 이르게 찾아가면 아직 준비가 .. 여행을 떠나요 2014.08.25
태백 철암 단풍 군락지, 구문소, 연화산 전망대 석탄이 산을 이룬 저탄장(貯炭場, 석탄을 저장하는 곳) 검은 산을 바라본다. 태백시 동쪽에서 남북으로 흐르는 철암천 바위 절벽에 울긋불긋 피어난 단풍이 진중하다. 절벽을 뚫고 흐르는 시퍼런 물줄기에는 재난도 없고 전쟁도 없는 이상향으로 통하는 관문, 구문소가 있다. 태백의 중심.. 여행을 떠나요 2014.08.25
단양 대강 양조장과 사인암 경부고속도로 서울 IC을 빠져나가 영동고속도로를 지나가면 백두대간이 자리 잡은 충북과 경북의 험한 산세를 가로지르는 중앙고속도로를 만난다. 이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가면 제천, 영주, 안동 등 문화와 역사 그리고 태고의 자연을 간직한 지역을 만날 수 있다. 국립공원 소백산과 월.. 여행을 떠나요 2014.08.25
군위 화본역과 화본마을 경북 군위에는 대한민국에서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작은 기차역이 하나 있다. 그 이름마저 아름다운 화본역이다. 아담하고 정겨운 시골 간이역이 TV에 나오고 입소문을 타면서 주말에는 여행객들도 제법 찾아든다. 옆에는 역만큼이나 작은 시골 마을이 기차역과 사이좋게 붙어 있다. 마을.. 여행을 떠나요 2014.08.25
시화호 ‘빛의 오벨리스크’ 흘러간 옛 가요 중에 <바다가 육지라면>이라는 노래가 있다. 1970년대 우리나라는 국토 면적에 비해 인구가 많다는 이유로 간척 사업을 많이 벌였다. 그중 시화호 방조제 건설은 당시 세계 최대 간척 사업의 하나로 평가받으며 일사천리로 진행됐고, 1994년에 담수화를 위한 최종 물막이.. 여행을 떠나요 2014.08.25
경주에서 꼭 가봐야 할 신라 왕릉 3곳 천년고도 경주에는 도시와 잘 어우러진 왕릉이 제법 많다. 황남대총과 천마총이 있는 대릉원, 수백 년 된 나무가 버티고 있는 봉황대, 소나무 숲으로 아름다운 삼릉과 선덕여왕릉 등 천 년을 이어온 고대 도시다운 면모를 보인다. 하지만 일주일로도 다 둘러보기 어려운 경주에서 모든 왕.. 여행을 떠나요 2014.08.25
여의도 샛강 63빌딩 앞 민속놀이마당에서 국회의사당 뒤 서울마리나(요트장)까지 4.3km 샛강 숲길, 그리고 서울마리나에서 수상구조대 전에 있는 전망대까지 1.2km 강가 길을 걸으면 행복해진다. 샛강은 여의도 63빌딩 앞부터 국회의사당 뒤 서울마리나(요트장)까지 약 4.3km를 흐르는 작은 물줄기다. 한강.. 여행을 떠나요 2014.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