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화암 동굴의 금광 갱도 |
정선 화암동굴은 석회동굴로 1980년 2월 26일 강원도기념물 제33호로 지정되었다. 총 관람 길이는 약 1,803m이다. 금을 채광하던 천포광산 상부갱도 515m와 상부갱도와 하부갱도를 연결하는 365개의 계단, 하부갱도 676m로 이뤄져있다.
원래 금광이였는데 금을 채취하던 중 동굴을 발견하였으며 이 동굴에는 금광맥의 발견에서부터 금광석 채취까지의 전 과정을 재연해 놓았으며, 금광석의 생산에서 금제춤의 생산 및 쓰임까지 전 과정을 전시해 놓았다.
2,800㎡ 의 천연동굴에서는 각종 석회석 생성물과 대석순, 곡석, 석화 등 종유석 생성물을 관찰할 수 있다. 남서쪽에는 둘레 5m, 높이 8m 가량의 대석주가 서 있으며 주위 동벽·천장에는 화려한 종유화폭·석순·종유석 등이 발달해 있다. 그 밖에 작은 동방들이 있고, 동굴호(湖)가 있다. 관람에는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갈 수도 있는데 천천히 걸어올라가는 것도 괜찮다
깨비병정들이 입구를 지키고 있지만 무조건 다 통과, 오른쪽 까만지붕 건물이 출구이다
화암동굴의 마스코스 깨비들
아무래도 산 위에 있다보니 조금 가파르다는 느낌이 들지만 정선에 관한 자료들을 길가에 설치해놓아서 보면서 올라가다보면 동굴 입구에 다다른다
관람객을 동굴 입구까지 데려다주고 내려가는 모노레일 전동차
드디어 동굴 입구에 도착
흐미 ~ 컴컴해라. 다행히 수평갱도이다. 이 금광은 일제 때 일본군에 의해 강제 동원이 되어 금을 캐서 일본으로 반출된 곳으로 우리 민족의 뼈 아픈 곳이기도 하다. 동굴과 갱도들이 같이 있어서 위험한 곳이 많아 당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을 것 같다.
중간중간에 동굴 내부가 내려다 보이는데 생각보다 엄청 깊다.
동굴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을 받는 물받이
금광으로 사용하던 갱도라서 입구에는 쭈욱 평지길이다
높은 곳에서도 금을 채취
위에서 본 모든 설치물들은 상부 갱도에 있는 것이고 . . .
이제 하부 갱도를 가기 위해 수직 갱도로 내려가는데 계단 이 총365계단이라고 한다
경도가 심해 내려가는 내내 어찔어찔 하다.
새들의 솜털같은 석화
아고 ~ 내려가는데 덜덜 떨린다. 누가 조금이라도 건딜기만해도 고꾸라질 것 같다. ㅎㅎㅎ
에구 ~ 끝도 없이 내려가는 느낌인데 다리에 쥐가 나서 천천히 이동을 하다보니 사람들이 하나도 없어 무서웠지만 어카겠나? 그래도 열심히 사진 찍으며 내려간다.
금광일 때 사용하던 사다리, 이러한 것에 의지해서 금을 캤다니 . . .
여기까지는 금광의 수평 갱도와 수직 갱도의 모습들이다.
'나 홀로 떠나는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암동굴의 종유석 (0) | 2011.11.27 |
---|---|
정선 화암동굴의 도깨비 나라 (0) | 2011.11.27 |
정선 아라리촌 (0) | 2011.11.27 |
함평 국화 모음 (0) | 2011.11.13 |
함평 국화 분재와 나비 (0) | 2011.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