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떠나는 여행

추억의 덕수궁 돌담길

智美 아줌마 2011. 3. 11. 20:31

 

 이제 덕수궁을 나와 그 유명한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본다. 누구나 젊었을 때 이 길을 걸어보았으리라.

 이곳은 예전의 법원 건물이 있던 곳같은데 시청이 들어와 있다.

 너무 늦게 와서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다.

 정동교회(사적 제256호)는 고종 광무 2년(1898)에 준공한 우리나라 최초의 본격적인 개신교 교회건물이다.

본래는 십자형으로 115평이었으나 1926년 증축 때 양쪽 날개부분을 넓혀서 현재는 175평의 네모난 모양을 이루고 있다. 원래 건물은 그대로 두고 양 날개 부분만 늘려지었기 때문에 건물의 원래모습에는 손상이 없다. 벽돌쌓기를 하였으며, 곳곳에 아치형의 창문을 내어 고딕양식의 단순화된 교회당 모습을 이루고 있다. 돌을 다듬어 반듯하게 쌓은 기단은 조선시대 목조 건축의 솜씨가 배어있어 주목된다.

이 교회당의 종은 장식없는 내부 기둥들의 겉모습과 함께 소박한 분위기를 지니기 있다. 소박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는 북미계통의 단순화된 교회건물이다.

 

 서울 시립 미술관 올라가는 길의 조명등이 넘 이쁘다. 샤갈전을 해서 관람할까했더니 입장객들의 줄이 너무 많이 서있어서 포기 . . .

 

 

 

 

 이환권님의 작품 "장독대"

 이제 이 길을 따라 광화문 사거리로 간다.

덕수궁 관리사무소가 이곳에 있네

 

 구세군 중앙 회관은 2002년 3월 5일 서울특별시기념물 제20호로 지정되었다. 구세군유지재단에서 소유, 관리한다. 구세군은 영국의 감리회 목사 윌리엄 부스(William Booth:1829∼1912)가 창설한 그리스도교 교파이다. 구세군은 1908년부터 한국에서 선교사업을 시작하였다.
구세군의 사관 양성과 자선, 사회사업의 본거지가 된 이 건물은 벽돌조의 지상 2층으로 1926년에 완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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