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떠나는 여행

북한산 승가사

智美 아줌마 2010. 11. 20. 21:33

 

사모바위에서 승가사로 내려오는 길에 있는 바위인데 곧 무너져 내릴 것만 같은데 용케 버티고 있다.

큰 바위 가운데가 움푹 들어가있어서 야외 음악당같이 소리가 울린다.

30분 정도 내려오니까 승가사 일주문이 보인다.

밑에서 올려다봐도 규모 엄청나 보이고 . . .

이런 ~ 계단이 장난 아니네. 에구 ~ 다리 아포 . . .

대한불교조계종 직할 교구 조계사에 속한 사찰로, 북한산 비봉 동쪽에 있다. 756년(경덕왕 15)에 낭적사의 승려 수태가 창건하고 당나라 고종 때 천복사에서 대중을 가르쳤던 승가를 기리는 뜻에서 승가사라고 이름지었다.

1024년(현종 15) 지광과 성언이 중수하고, 1090년(선종 7)에 영현이 중수하였다. 1099년(숙종 4)에는 의천이 불당을 고쳐 지었다. 1422년(세종 4)에 7종을 합하여 선교양종으로 통합할 때 선종에 속하였으며, 조선 후기에는 불교 부흥운동의 중심지가 되었다. 1941년에 도공이 크게 고쳤으나 6·25전쟁으로 불에 타 크게 망가진 것을 1957년에 도명이 크게 수리하여 오늘에 이른다

승가사 민족통일호국보탑 공덕비

승가사 민족통일호국보탑

 

승가사 전각들이 저 위에 있는데 아, 다리 아픈데 올라가야 하나? 그래도 올라가야지.

 

위에서 내려다보니 넘 멋있다.

범종루

대웅전

대웅전 내부

적목당

 

 

영산전

약사전에는 보물 제1000호인 석조승가대사상이 있다.

석조승가대사상은 인도의 고승으로 중국 당나라에서 전도하여 관음보살로까지 칭송받았던 고승 승가의 모습을 새긴 것이다. “태평 4년, 즉 1024년에 지광이 동량이 되어 광유 등이 조각하였다”는 명문이 있어 확실한 연대를 지닌 고려 초기의 초상조각으로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 (자료사진)

향로각

향로각 지붕

보물 215호 마애석가여래좌상, 108계단이라고 하던가?

 

보현봉 산자락에 노을빛이 붉게 물들기 시작한다.

승가사에서 구기동으로 내려오는 길에 아직도 고운 빛의 단풍이 있다.

 

러시아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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