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떠나는 여행

전곡 주상절리

智美 아줌마 2010. 5. 27. 00:06

 

 한탄강은 현무암의 땅을 흐르는 물줄기로 현무암은 침식에 약하기 때문에 물에 깎인 용암대지가 곳곳에 연필 모양의 까만 바위 기둥이 뭉쳐 이룬 주상절리가 있다. 그 중에 전곡의 주상절리를 찾아갔다.

 주상절리는 단면의 모양이 육각형이나 삼각형의 장주상 (긴 기둥 모양)을 이루는 절리를 말한다. 화산암암맥이나 용암, 용결응회암에서 생긴다고 한다.

 한탄강 주변을 다니면서 주상절리 벼랑을 본적이 있지만 가까이서 보기는 처음이였다

 덩굴성 식물들이 벼랑을 덮어 절리 형태를 많이 가려져 있다

 

 

 용암 동굴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각진 모양들 용케 잘 붙어있다.

 

 

 차곡차곡 쌓아 놓은 듯한 돌들 . . .

 

 

 

 가파른 벼랑에 물줄기가 곳곳에 흘러 내린다

 봄들녁에서 늘 보게 되는 애기똥풀

 그런데 꽃잎이 5장인 돌연변이가 눈에 띈다.

 색이 넘 고운 엉겅퀴

 가락지나물

 이제는 한탄강 줄기를 찍어보자

 위로 조금 더 올라가 보고 . . .

 저런 ~ 산자락이 잘려 있다

 

 하늘은 맑고 숲은 푸르고 마음도 눈도 즐겁다.

 강 건너편

 

전곡읍내에서 군남방향 1km 쯤 가면 장진교인데 다리 오른쪽 밑으로 난 길을 따라 가면 차탄천변의 전곡 주상절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