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떠나는 여행

태조 이성계와 회룡사

智美 아줌마 2010. 3. 10. 02:20

 

 석굴암을 내려와서 회룡사로 갔다.

 눈에 보는 풍경들이 다 한폭의 그림들이다.

 골짜기로 흐르는 물은 폭설도 아랑곳하지 않고 봄을 실어 나르는 듯 흐른다.

 

 흐린 하늘이 구름 사이로 살짝 파란 얼굴을 내밀다 다시 감추고 . . .

 

 

 

 회룡폭포

 하트가 몇개?

 

 저 위로 회룡사 다리가 보인다

 계곡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회룡사 담장

 

 

 하얀 레이스가 된 담장

 회룡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봉선사의 말사이다. 681년(신라 신문왕 1) 의상(625∼702)이 창건했을 때의 명칭은 법성사였다. 930년(경순왕 4) 경보, 1070년(고려 문종 24) 국사 혜거, 1384년(우왕 10) 자초 등이 각각 중창하였다.

특히 자초는 이성계와 함께 이 곳에서 3년간 수도하였고, 이성계가 정계로 나간 뒤에는 자초가 홀로 남아 사찰을 중건하고 관세음보살상을 모셨다.

rm뒤 이성계가 조선을 개국하고 이곳에 찾아와 절 이름을 현재의 회룡사로 바꾸었다고 한다. 그러나 일설에는 이성계가 왕위에서 물러나 함흥에 머물다가 1403년(태종 3) 서울로 돌아와 이곳에서 수도하던 자초를 찾아오자 자초는 ‘회란용가(回鸞龍駕)’라 하면서 기뻐하였는데, 절 이름은 여기에서 유래하였다고도 한다.

 

 

 

 오층석탑에는 선덕여왕 6년(632년)에 의상의 사리 1과가 모셔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목련 꽃망울 위로 살포시 눈이 모자를 씌웠다

 극락보전

 대웅전

 삼성각

 범종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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