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굴암을 내려와서 회룡사로 갔다.
눈에 보는 풍경들이 다 한폭의 그림들이다.
골짜기로 흐르는 물은 폭설도 아랑곳하지 않고 봄을 실어 나르는 듯 흐른다.
흐린 하늘이 구름 사이로 살짝 파란 얼굴을 내밀다 다시 감추고 . . .
회룡폭포
하트가 몇개?
저 위로 회룡사 다리가 보인다
계곡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회룡사 담장
하얀 레이스가 된 담장
회룡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봉선사의 말사이다. 681년(신라 신문왕 1) 의상(625∼702)이 창건했을 때의 명칭은 법성사였다. 930년(경순왕 4) 경보, 1070년(고려 문종 24) 국사 혜거, 1384년(우왕 10) 자초 등이 각각 중창하였다.
특히 자초는 이성계와 함께 이 곳에서 3년간 수도하였고, 이성계가 정계로 나간 뒤에는 자초가 홀로 남아 사찰을 중건하고 관세음보살상을 모셨다.
rm뒤 이성계가 조선을 개국하고 이곳에 찾아와 절 이름을 현재의 회룡사로 바꾸었다고 한다. 그러나 일설에는 이성계가 왕위에서 물러나 함흥에 머물다가 1403년(태종 3) 서울로 돌아와 이곳에서 수도하던 자초를 찾아오자 자초는 ‘회란용가(回鸞龍駕)’라 하면서 기뻐하였는데, 절 이름은 여기에서 유래하였다고도 한다.
오층석탑에는 선덕여왕 6년(632년)에 의상의 사리 1과가 모셔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목련 꽃망울 위로 살포시 눈이 모자를 씌웠다
극락보전
대웅전
삼성각
범종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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