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떠나는 여행

추암 촛대바위 해변

智美 아줌마 2009. 11. 1. 06:53

 추암 촛대바위 입구에 조각공원이 만들어져 있었다. 예전에 가족 여행 갔을 당시는 주변에 아무 것도 없었는데 희미한 기억을 더듬으며 주변을 돌아보았다

 

 추암해수욕장은 백사장길이 150m의 작은 해수욕장으로, 마을 앞에 자리잡고 있다. 해안절벽과 동굴·칼바위·촛대바위 등 크고 작은 기암괴석의 경관이 빼어난 곳으로, 해금강해수욕장이라고도 한다.

수심이 얕고 조용해 가족 단위 피서지로 적합하다. 이곳 앞바다의 해돋이는 매우 아름다워 해금강이라고도 하며, 동해시와 삼척시와의 경계를 이룬다

 

비오는 가을 바닷가, 바람이 불어서인지 파도가 높아 일렁이는 물결이 금새 덮칠 것만 같다

 

 많지 않은 바위들이지만 자태가 빼어나 시선이 머문다.

 조선시대 도체찰사로 있던 한명회는 이곳의 바위군이 만들어 내는 절경을 가리켜 '미인의 걸음걸이'를 뜻하는 '능파대'라고도 하였다

 

 

 

 이 작은 동산에 올라 돌아가면 촛대바위가 있다

 정동진이 유명해지다보니 여기는 남한산성의 정동진이란다

 촛대바위가 우뚝 솟아 동해를 지키고 있다

 바다에서 솟아 오른 형상의 기암괴석으로 그 모양이 촛대와 같아 촛대바위라 불린다. 전설에 따르면, 추암에 살던 한 남자가 소실을 얻은 뒤 본처와 소실 간의 투기가 심해지자 이에 하늘이 벼락을 내려 남자만 남겨놓았으며, 이때 혼자 남은 남자의 형상이 촛대바위라고 한다

 

 예전에는 이런 난간들이 설치 되어 있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감상하였었는데

 

추암동 촛대바위가 곳곳에 균열이 생겨 너울이나 지진 발생시 붕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동해시가 내년 정밀 진단을 통해 최적의 보존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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