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엔 메타세쿼이어 가로수가 참 많은데 어린 나무로 가로수를 심어 놓은 곳도 눈에 띈다
담양 여행길에 전라도 지역을 내려오다보니 배롱나무가 많이 눈에 띄었다.
소쇄원은 1530년(중종 25) 조광조의 제자 소쇄 양산보(梁山甫:1503∼1557)가 전라남도 담양군 남면(南面) 지곡리(芝谷里)에 건립한 원우(園宇).
1983년 7월 20일 사적 제304호로 지정되었다가 2008년 5월 2일 명승 제40호로 변경되었다. 전체 면적은 4,060㎡(지정구역), 118,866㎡(보호구역)이다. 이곳은 물이 흘러내리는 계곡을 사이에 두고 각 건물을 지어 자연과 인공이 조화를 이루는 대표적 정원이다.
제월당과 광풍각, 오곡문, 애양단, 고암정사 등 10여 동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제월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집이고, 광풍각은 정면 3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집이다. 또한 광풍각에는 영조 31년(1755) 당시 소쇄원의 모습이 그려진 그림이 남아 있다.
홍문관 대사헌으로 있던 소쇄 양산보는 기묘사화가 일어나 스승인 조광조가 사사되자 모든 관직을 그만두고 고향인 이곳으로 내려와 소쇄원을 지었다.
정유재란 때 건물이 불 타기도 했지만 다시 복원 중수하고 현재까지 15대에 걸쳐 후손들이 잘 가꾸어 나가고 있는 조선 최고의 민간 정원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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