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떠나는 여행

19세↓금지 구역 해신당공원

智美 아줌마 2009. 7. 26. 17:19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갈남리의 신남마을에 있는 성(性) 민속공원. 남근숭배의 민속을 주제로 조성된 테마공원으로서 해신당과 남근조각공원, 삼척어촌민속전시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옛날 신남마을의 애랑이라는 처녀가 해변에서 조금 떨어진 애바위에서 해초를 캐다가 갑자기 거세진 풍랑으로 인하여 바다에 빠져 죽었는데, 그 뒤로 고기가 잡히지 않자 나무로 남근 모형을 깎아 처녀의 원혼을 달랬다.
이를 애바위전설이라 한다. 이후 해신당을 지어졌고, 지금도 음력 정월 대보름과 10월의 오일(午日)에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전해진다

 

 

 

 

 덕배네집 앞에서 남전네들이 바다를 향해 쉬 ~

 

 

 애랑이네집

 19세↓ 관람불가!!

 

 멀리 애바위가 보인다

 

 

 

 

작년 강원도 여행길에 들린 해신당공원, 현금이 없어서 매표소 직원에게 떼를 써서 공짜로 들어갔던 곳이다.
혼자 이런 곳에 왔다고 버스 기사 아저씨까지 놀려서 여행 중에 한번 더 웃게 했던 곳인데 이번에 친구들이랑 여행하면서 마지막 코스로 들리게 되었다. 아침 부터 추적추적 비가와서 또 하나의 추억꺼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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