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영화 해어화를 보러 대학로 CGV를 갔었다. 그런데 아직 개봉 전이라고? 뭐냐? 나 헛걸음한 겨? 그래서 오늘 장면 총리 가옥과 심우장을 둘러 보고 해어화를 보고 들어오는 일정을 짜고 나갔다 왔다. 헛걸음하고 두 번 가서 보게 된 영화 해어화, 비극이지만, 잔잔한 여운이 남는 영화였고 당시에 이런 슬픈 사연이 어디 한둘이었겠는가. 배우 천우희에 관해서는 그리 아는 게 없었는데 이 영화를 통해 배우 천우희의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그렇지만, 친구의 애인을 가로 채는(?)는 우정은 용납할 수 없지만, 사랑은 움직이는 거라고 했던가? 그래도 그렇지, 배신하면 여러 사람 다치는 겨. 배신하지 맙시다. ㅎㅎㅎ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 해어화
1943년 비운의 시대
미치도록 부르고 싶던 노래, 그 노래가 내 것이어야 했다마지막 남은 경성 제일의 기생 학교 ‘대성권번’
빼어난 미모와 탁월한 창법으로 최고의 예인으로 불리는 소율(한효주)과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를 가진 연희(천우희)는
선생 산월(장영남)의 총애와 동기들의 부러움을 받는 둘도 없는 친구.
당대 최고의 작곡가인 윤우(유연석)는
민중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조선의 마음’이라는 노래를 작곡하려 하고
윤우의 노래를 부르고 싶은 소율은 예인이 아닌 가수를 꿈꾸게 된다.
하지만 윤우는 우연히 듣게 된 연희의 목소리에 점차 빠져들고
소율과 연희는 노래 ‘조선의 마음’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엇갈린 선택을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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