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떠나는 여행

아카시아숲이 울창한 춘장대 해변

智美 아줌마 2009. 7. 16. 08:33

 

봄이 유난히 길어 붙여진 이름 춘장대해변은 아카시아숲이 울창하고 해송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경사가 완만하고 파도가 잔잔한 천혜의 조건을 갖춘 해수욕장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자연학습장 8선 가운데 하나이며, 충남 서천군이 지정한 ‘청정구역 10선’에 든 곳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역에서 직접 해수욕장까지 운행되는 춘장대 피서열차가 매년 여름 성수기에 하루 왕복 1회 운행하고 있다.

서울역을 출발하여 영등포·수원·천안을 거쳐 서면 도둔리에 있는 춘장대역까지 3시간 소요된다. 운행구간 중 기차가 바다를 끼고 달리는 구간이 있어 이국적이고 색다른 느낌을 준다.

 

해변에 해당화 울타리가 쭈 ~ 욱 이어져 있다

 

 해당화

해당화 열매는 붉게 익으며 먹을 수 있다.어린 순은 나물로 먹고 뿌리는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한다

 

 

 

이궁 ~ 얼마나 날고 싶을까. 나좀 놔 ~ 줘요. 날고싶포  . . . 퍼득퍼득

해변에 덩그랗게 놓여진 전망대(?)가 예쁘다.

 

이 가족같이 이런 날이 있었지 . . . 옛날이 떠올라 한컷 담아봤다.

달표면? 분화구? 앙증맞은 게들의 집이다.

감히 내집을 넘봐? 게패 듯 패줄겨 ~ 으샤으샤 게 죽었으~

오잉? 침입자? 게 섰거라 ~

사람들이 없는 한쪽에선 갈매기들이 날개를 접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갈매기, 많기도 하다

 

저곳 갯바위까지 가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거리가 꽤 되어 time over 될까봐 아쉽게 돌아섰다.
오래 전 가족 여행 때 가보았는데 작은 게들이 엄청 많았던걸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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