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야기

피망이 미쳤다

智美 아줌마 2012. 8. 15. 14:50
뭔 지랄이여?
그동안 병원에 있느라 고스톱을 치지 않았더니
피망이 요상한 짓거리를 해놨다.

전에는 고스톱 머니가 10억이 넘어도
점 10만원 방에 선수 이상 등급이면 누구나 다 참여 겜을 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 들어가보니까
얼레? 10억이 넘는 사람은 점 100만원 방에서만 겜을 할 수 있게 바꿔 놓은 것 . . .

솔직히 내가 아무리 간이 크기로서니
점 100만원에서 놀기에는 간이 쪼매 작다.
그러다보니 자유체널에 가서 놀려고 하면
맨 머니도 없는 올인 맨들이 달겨들어
그런 사람들과 겜을 하기에는 재미 없다보니
요즘에는 고스톱 방엘 잘 가지 않는다.

멍청한 피망 . . .
큰 판에서 놀면서 빨리 올린되면 아이템이나 팔아묵자는 심사인가본데
그건 계산 착오!!
그러다 보면 점점 피망를 떠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그래서 미친척 하고 점 100만원 방에 잠깐 들어 갔더니
잃을 때는 기본이 몇 천만원, 억 단위로 나가고
반면에 딸 때 또한 판돈이 크다.

그런데 그렇게 잠깐 들어간 판에서
1억, 2억을 따더니 4억을 넘게 따고
다음 날 잠깐 들어 간게 또 5억을 넘게 땄는데
도로 다 잃을까봐 씨 ~ 웅 날.랐.다.
먹고 튄겨?
그려그려, 나도 먹고 튄겨. ㅎㅎㅎ

문제는 머니가 더 늘었으니 점점 더 점 10만원 방에서 놀 수 없게 되었다는 것!!
머니가 많아도 문제네.
점 10만원 방도 판이 작은 방이 아니지만
내 스케일(?)은 이 정도가 적당하다고나 할까? ㅎㅎㅎ

그래서 오늘 솔향에게 5억 넘겨주고
아직도 20억 넘게 있으니
모르는 사람한테 퍼주기도 그렇고

바람방 아우들 중에 고스톱 겜 하는 아우에게 나눠 주고 싶은데
필요한 아우는 선착순으로 줄을 서시요 ~
최하 1억 이상씩은 줄테니까
망설이지말고 손을 드시요. ~

2012년 8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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