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째 이런 일이

컴을 하지 않았을 때는 컴이 어떻게 되든 관심이 없었는데
몇 년 전부터 컴을 하다보니 컴이 이상 있을 때마다
여간 불편하고 속상한게 아니다.

그저께 노래방 게시판 만들면서 노래방 파일을 가져왔는데
가져온 파일에 좋지 않은 것이 같이 딸려왔는지
그후로 자꾸 컴이 다운이 되어 신경 쓰이게 하더니

뭔일이래?
오늘 새벽, 바람방에 새 글 몇개 올리고 잤는데
갑자기 강쥐들이 짓는 소리에 잠이 깨 일어나보니
싸가지가 방에 불을 켠다.

자다말고 왜? 무슨 일이야? 하며 일어나 갔더니
짱구 컴에서 스파크가 일어나 고무 타는 냄새가 나잖아. 한다.
컴에서 스파크가 왜 나?

모르지, 나도 잠이 막 깨여있는데
 짱구 컴에서 스파크가 일어나서 놀라 일어난거야.
아이고 ~ 뭔일이래? 불날뻔 한거야?

가열 제품도 아니고 컴에서 뭔 스파크가 일어나는겨.
내가 컴을 너무 많이해서 그런가?
아니지, 업무용 컴들은 24시간 핑핑 도는데 그건 아니잖아.

얼마 전에도 컴 기기들  콘센트에 꽂아놓은 전기선에서 스파크가 일어
집에 있는 콘센트들을 다 교체했는데
컴 본체에서 스파크가 일어나다니 뭐가 이상있어 그런겨.

에구 ~ 오늘 부터 또 컴하려면 애로사항 많이 있겠다.
그래서 지금은 싸가지 컴으로 들어왔는데
저녁에 퇴근해서 확인해볼테니까 짱구 컴 켜지마라,하고는
싸가지는 출근하고 짱구는 컴 얘기 듣고는 불날뻔 하거야? 한다.

왜그랬을까? 왜 그랬을까?
나도 몰러 ~ ㅎㅎㅎ

2011년 8월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