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추워지니까 마음이 자꾸 불안해진다.
몇년 전 어려운 일 겪으면서 겨울나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그때의 악몽이 해마다 겨울로 접어들 때면
잠자던 기억이 되살아나 또 마음을 헤집어 놓는다
너무도 참담했던 그 날들 . . .
믿었던 사람들에게 받았던 배신의 상처들 . . .
알토란 같았던 우리 재산이 남의 손으로 다 넘어갈 때의 그 기막힘 . . .
견디기 힘들어 죽음을 선택하려고 했던 그날 . . .
추위가 닥쳐와도 난방비 걱정에 따뜻하게 방을 데울 수도 없었던 그때 . . .
지금은 예전만큼 풍족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난방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데
그날의 기억들이 아직도 겨울나기를 힘겨워 하게 한다.
힘들었던 그 날 후로 해마다 가을이 되면 반복되는 불안감 . . .
이젠 떨쳐버릴 때도 되었는데
그때의 아픔들이 이맘 때쯤이면 나를 또 괴롭히곤 한다.
말로는 초월하고 산다고 . . .
그동안 팔자 편하게 단맛만 보고 살아서
하나님이 세상의 쓴맛, 짠맛, 신맛, 매운맛 다 맛보며 살다오라고
그래서 힘든 일도 겪게 하신거라고 생각한다고 . . .
그런데 나는 어쩔 수 없는 나약한 인간인가보다
몇년이 지났어도 찬 바람에 온몸과 마음이 움추러들고 있으니까 말이다.
머리를 흔들며 생각하지 말자, 벗어나야해. 라고 나자신을 채찍질을 하지만
쉽사리 떨쳐지지 않는다.
그러다가 겨울 속으로 들어가면 그렇게 흰눈과 얼음에 갇혀 또 잊혀진다.
따뜻한 날이 돌아오면 그렇게 잊고 산다.
그렇게 그 후로 해마다 반복되는 나의 버거운 기억들 . . .
그래도 그런 아픈 시간들을 거쳐 지금의 내가 존재하는 것이겠지.
그래, 기억이 떠올라 나를 괴롭힐지라도
그렇게 나는 또 살아간다.
2011년 10월21일
몇년 전 어려운 일 겪으면서 겨울나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그때의 악몽이 해마다 겨울로 접어들 때면
잠자던 기억이 되살아나 또 마음을 헤집어 놓는다
너무도 참담했던 그 날들 . . .
믿었던 사람들에게 받았던 배신의 상처들 . . .
알토란 같았던 우리 재산이 남의 손으로 다 넘어갈 때의 그 기막힘 . . .
견디기 힘들어 죽음을 선택하려고 했던 그날 . . .
추위가 닥쳐와도 난방비 걱정에 따뜻하게 방을 데울 수도 없었던 그때 . . .
지금은 예전만큼 풍족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난방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데
그날의 기억들이 아직도 겨울나기를 힘겨워 하게 한다.
힘들었던 그 날 후로 해마다 가을이 되면 반복되는 불안감 . . .
이젠 떨쳐버릴 때도 되었는데
그때의 아픔들이 이맘 때쯤이면 나를 또 괴롭히곤 한다.
말로는 초월하고 산다고 . . .
그동안 팔자 편하게 단맛만 보고 살아서
하나님이 세상의 쓴맛, 짠맛, 신맛, 매운맛 다 맛보며 살다오라고
그래서 힘든 일도 겪게 하신거라고 생각한다고 . . .
그런데 나는 어쩔 수 없는 나약한 인간인가보다
몇년이 지났어도 찬 바람에 온몸과 마음이 움추러들고 있으니까 말이다.
머리를 흔들며 생각하지 말자, 벗어나야해. 라고 나자신을 채찍질을 하지만
쉽사리 떨쳐지지 않는다.
그러다가 겨울 속으로 들어가면 그렇게 흰눈과 얼음에 갇혀 또 잊혀진다.
따뜻한 날이 돌아오면 그렇게 잊고 산다.
그렇게 그 후로 해마다 반복되는 나의 버거운 기억들 . . .
그래도 그런 아픈 시간들을 거쳐 지금의 내가 존재하는 것이겠지.
그래, 기억이 떠올라 나를 괴롭힐지라도
그렇게 나는 또 살아간다.
2011년 10월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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