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떠나는 여행

구리 한강변의 코스모스

智美 아줌마 2009. 10. 26. 05:48

 

 구리한강시민공원에 조성된 꽃단지는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곳이다. 시원한 강바람이 초록의 싱그러움을 더하는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어린이는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어른은 도심을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5월에는 유채꽃이 9월에는 코스모스가 피어 TV방송과 중앙 일간지에 약 4만평의 드넓은 꽃단지가 소개되면서 이제는 구리 시민뿐만 아니라 서울 시민들도 함께 와서 즐길 수 있는 수도권의 명소가 되고 있다

 어느새 잔디밭이 황금빛으로 변했는지 . . .

 

 

 잡초였던 백일홍이 화훼가들에 의해 이렇게 예쁘게 품종 개량되었다고 한다

 빠알간 사루비아가 햇살에 오염함을 토해내고 . . .

 아쉽게 시들어가는 루드베키아

 새색시 화관 족두리같이 생겼다하여 족두리꽃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풍접초라고 한다.

 사루비아와 한련화

 한련화는 화려하기도 하고 소박해 보이기도 해서 내가 좋아하는 꽃이다.

 여자의 마음이 갈대라고 하였는가?  그래도 제자리에서  흔들릴 뿐이다

 간간이 억새도 눈에 띈다

 

 돌탑에 담쟁이가 빠알갛게 물들어 간다

 한강변으로 잘 다듬어 놓은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

 먼저 핀 코스모스들이 진 자리에는 원두막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쉬어가라는 듯 손잣하고 . . .

 부들과 페츄니아

 주사위 모양의 각잔  징검다리가 이채롭다

 진천 농다리 한 부분을 옮겨 놓은 것 같다

 장군총 미니어쳐

 미국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 동생이 이곳에?

 

 사람들은 분수를 좋아하나보다. 작은 분수가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받았다.

 이제오늘의 주인공 코스모스들 곁으로 . . .

 멀리서 봐도 가까이에서 봐도 장관이다

 코스모스의 우리말 꽃이름이 살살코스모스의 우리말 꽃이름이 살살이꽃이라고 했는데 지나가면 살살 간지럼 태우는 것 같다

 

 

 백일홍 꽃밭에서, 옆에 더 많이 핀 곳에서 찍자니까 가스나들 여기도 괜찮다고 걍 찍잖다

 코스모스 여인인가? 몸 둘레가 코스모스 되긴 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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