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떠나는 여행

남원 지리산 바래봉

智美 아줌마 2012. 2. 2. 01:45

남원 지리산 바래봉

너무 일찍 도착한 지리산 바래봉 축제장, 눈썰매장으로 걸어내려오는 인천댁 母子와 나뿐이다

해가 떠오르는 중이라 구름에 반사되어 붉게 물들어 환상적이다

 

인터넷 자료로 봤을 때 눈조각 작품인가 했더니 아니였다. 축제장이라기에는 너무 썰렁하니 볼게 없다

 

 

 

 

 

지리산 바래봉 허브밸리

왼쪽 길이 바래봉으로 올라가는 임도

허브밸리 풍경, 봄, 여름 꽃 피는 계절에 오면 예쁠 것 같은데 눈이 덮혀 아름다움을 감추고 있다.

 

 

 

허브밸리 풍경, 꽤 넓은 것 같다

나는 젊은 아저씨 따라 운지사로 . . .

암자 규모가 작은 운지사

 

 

앞 서 올라간 젊은 아저씨 발자국이 없었으면 길따라 올라가기가 조금은 벅벅댈 뻔 . . .

 

 생각보다 가파르게 올라가는 산길

산죽이 눈에 덮혀서도 파랗다

 

처음 마주치는 암릉 구간

 

 

눈꽃이 붙은 나무가 하트 모양?

아, 이제 거의 다 올라온 것 같다. 나뭇가지 사이로 햇빛이 보인다

 

드디어 임도와 만나는 지점으로 나왔는데 이런 ~ 내가 올라온 길은 샛길로 출입금지 표지판이?

오른쪽길이 임도로 오르는 길

이곳에서 운봉 마을 풍경이 보이네. 전망 좋고

 

 

 

이제 임도를 따라 바래봉으로 간다

 

 

또 다른 쪽 풍경인데 눈이 덮혀있으니 거기가 거기 같다

 

다시 또 올라가는데 여기까지는 찬바람도 상쾌하게 느껴졌는데 바래봉 정상은 칼바람이 애여 불가 5분 정도만 올라가도 되는 것을 포기하고 내려왔다. 내려오면서 까짓거 얼굴 포기하고 그냥 올라갈 것을 후회했다는 . . .ㅎㅎㅎ

운봉에서 바래봉까지 5km

 

 

 

 

 

 

 

 

 

 

햇살이 눈부시지만 햇살이 비추니 하늘이 파란게 산뜻하니 이뽀 ~

 

 

 

 

 

 

 

 또 오르고 또 오르고

올라온 길도 뒤돌아보고 . . .

 

조금만 더 가면 바래봉 정상?

팔랑치 가는 길이 보이는데 러셀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서 조금 들억다가 되돌아 나왔다.

봄에 철쭉 필 때 다시 함 가볼까나?

팔랑치, 정령치 가는 길

이제 바래봉 능선이 보인다

이 구간이 눈꽃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았는데 사진으로는 그 느낌이 부족하다.

 

 

땡그렁땡그렁 소리가 나서 둘러보니까 샘터가 있는데 이 추운 날에도 얼지 않고 물이 졸졸졸 . . .

 

 

 

가운데 부분이 팔랑치, 정령치 가는 길이 보인다

지리산 바래봉은 높이는 1,167m로, 지리산의 수많은 봉우리 중 하나이며, 세석평전과 함께 전국 제일의 철쭉군락지로 유명한 곳이다. 산의 모습이 바리때를 엎어놓은 것처럼 생겼다고 해서 바래봉이라고 부른다

바래봉, 이제 거의 다 올라왔는데 칼바람이 장난 아니다

 

 

봄에는 이 나무들이 철쭉 꽃을 피우겠지?

전망 표지판이 보이네. 저기가 정상인가?

왼쪽으로부터 중봉, 천왕봉, 제석봉, 장터목대피소, 연하봉, 촛대봉, 세서대피소, 영신봉, 칠선봉, 덕평봉, 백소령대피소, 형제봉, 연하천대피소, 명신봉, 토끼봉, 화개재, 삼도봉, 반야봉, 노고단, 세걸산, 만복대, 고리봉이 보인다고 . . .

바래봉 정상인데 중간 바위까지 올라갔다가 칼바람이 너무 너무 심해서 얼굴에 노출 부위가 동상이 걸리까봐 5분 정도를 못버티고 되돌아 왔다. 아까웠지만 미모도 중요하기에 . . . ㅎㅎㅎ

내려오면서 찍은 풍경

 

샛길 아래 임도길로 내려간다

임도길이라 수월하게 걸어내려가지만 5km이니 짧은 거리가 아니다

 

 

다른 산에 철쭉들은 색이 연분홍인데 지리산 바래봉 철쭉은 색이 이렇게 진분홍인가? 뽀삽한겨?

아직도 1.5km를 더 내려가야하고

아고 ~ 이제 거의 다 내려온 것 같은데 그래도 끝이 안보인다

 

 

 

이 다리를 건너 언덕을 넘어서 읍내로 남원 터미널 가는 버스타러 간다.

흙담이 정겨워 한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