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 보령호
대천 보령호와 경주 이씨의 삼사당 |
여행은 어느 곳을 가더라도 마음 설렌다. 늘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다가 용산역에서 기차를 타게되어 조금 색다른 느낌이다. 전라도쪽 여행을 많이 하지 않아서 늘 아쉬움이 있는데 언젠가 일정 잡아 떠나봐야겠다.
차창으로 스쳐지나가는 초록 바다, 한달 후쯤면 황금색으로 바뀔까?
10시 25분 열차가 12시 59분 도착이라고 하더니 연착이 좀되서 1시 10분쯤에 도착을 하였다
빨간 그림이 그려있는 기차는 무슨 기차? 관광열차인가보다
대천역 바로 앞에 있는 만남교
이제 보령호로 출발 . . .
하늘은 파랗게 구름은 하얗게 실바람은 불어와 . . . ♪♬
음 ~ 이 상쾌함 기분 좋다.
수초덩이가 작은 섬이 옹기종기 떠 있는 듯 하고 . . .
와 ~ 달린다 달려 . . .
하늘과 물빛이 맞닿으면 같은 색으로 섞일 것만 같다.
아, 하늘이 너무 이쁘다. 여행 내내 하늘이 내마음을 설레게 하고 행복하게 해줬다.
보령호를 돌다보면 벚나무 길이 길게 펼쳐지는데 해마다 4월이면 주산 벚꽃 축제를 한다고 한다
보령댐 부근에 도착하니까 건너에 공원이 보이는데 인조 잔디 미니 축구장과 족구장, 놀이터 식당과 매점, 산책하며 쉴 수 있는 벤치가 조성되어 있다고 한다. 에이 ~ 건너 가볼걸 . . .
보령댐이 보인다. 가까이에 가봐도 되는데 왜 가볼 생각을 미처 하지 않았는지 . . .
참싸리다. 다른 싸리와 구별하는 방법은 참싸리는 잎이 둥글고 다른 싸리는 잎이 뽀죽하거나 길다
보령댐은 충청남도 보령시 미산면 용수리에 있는 다목적댐으로 1996년 10월에 완공되었다. 성주산과 아미산의 계곡물이 흘러드는 웅천천을 막아 세운 댐으로, 은어가 많이 서식했던 웅천천이 댐이 들어서면서 거대한 인공호수가 되었다.
부근 7개 시군 보령시, 서산시, 서천군, 홍성군, 예산군, 태안군, 당진군의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공업용수로는 보령 관창공단, 태안화력발전소, 당진화력발전소에 공급한다.
댐 상류 풍경, 하늘과 물빛이 예술이다.
박주가리, 콩알만한 꽃이 열매는 엄지손가락 보다 크게 맺는다
보령댐 위에 있는 카페
빨강 배롱나무와 하얀 배롱나무 꽃이 파란 하늘에 질새라 이쁜 척하며 하늘 향해 뻗어 있고 . . .
보령호를 바라보며 헤즐럿 커피 한 잔을 하면 좋겠다. 우리 갈길이 멀어 패스 ~
카페 화장실이 이뻐서 한 컷!!
다니다보면 내 사진을 찍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가끔 화장실 거울에서 셀카로 찍을 때가 있다. 후레쉬 터지지 않게 아래서 위로 향해 찍었더니 턱이 두 턱일세 . . . ㅎㅎㅎ
테디엄마 은이와 옥영이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