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고선녀의 비선대
마고선녀의 비선대 |
전날 속초에 도착해서 영금정과 산호 사랑나무 해변을 둘러보고 속초 터미널 부근 찜질방으로 가서 쉬고 다음 날 아침 5시 알람을 맞춰놓고 잤는데 알람을 끄고 다시 잠이 들어 계획했던 것 보다 30분 정도 늦게 일정이 시작 되었다.
터미널 부근인데도 시간이 일러서인지 택시들이 잘 다니지 않아 마음이 조급해지는데 검은 택시가 서더니 "택시 타시려고요?" 묻길래 "네"하니까 얼른 타란다. 서울에는 검은 택시는 모범 택시여서 멈칫멈칫하니까 일반 택시니까 타라고 한다. 속초에서는 일반 택시도 검은색이여서 외지 사람들이 모범 택시인줄 알고 안타서 애로 사항이 있다고 하신다
설악산 산행은 재작년 울산바위에 오르고 이번이 두번째인데 초행 길이고 정보가 없어 혼자 큰 산인 설악산 마등령을 넘자니 조금은 두려운 생각이 든다. 진입을 어디서 부터 해야되는지도 몰라 그곳에 온 사람한테 물어보고 6시 출발을 하였다
신흥사 일주문
신흥사 통일대불
불상 뒤쪽에 있는 입구를 통해 불상 내부로 들어가면 내법원당이라고 불리는 법당이 있는데, 이곳에는 1,000개의 손과 눈을 가진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이 봉안되어 있다. 불상 조성은 1987년 8월 30일 시작하였으며 10년이 지난 1997년 10월 25일 점안식을 가졌다. 불상 내부에는 점안식 때 1992년 미얀마 정부가 기증한 부처님 진신사리 3과와 다라니경, 칠보 등 복장 유물도 봉안되어 있다
금강교를 건너면 비선대 가는 길이 시작된다
비선대까지는 경사가 완만하고 길이 잘 닦여져 있어 구두 신고 산책하는 사람들도 눈에 띈다.
무명용사비
숲 사이로 공룡능선 줄기가 보이기 시작하고 . . .
비선교를 건너가도 길을 순탄하니 착한 길이다.
계곡 사이로 산등성이가 버티고 있는데 내가 넘을 마등령은 어디?
사람들의 소망 돌탑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이 띄지 않은 숲길
나무 숲 너머로 보이는 바위산이 우람하게 보이는데 그대는 뭔 봉?
우와 ~ 이제 돌길이다. 이 정도야 . . .ㅎㅎㅎ
나무숲사이로 공룡능선 줄기가 보이고 . . .
이곳에 식당이? 옆으로 지나가면 비선대가 나온다.
함박꽃
합장한 손같은 바위?
마고선이라는 신선이 와선대에 누워 있다가 신선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하여 붙여진 비선대는 의상대사와 원효대사가 이곳을 찾다가 길을 잃었을 때 하늘에서 신선이 내려와 길을 가르쳐 주었다고해서 생긴 강신교, 도를 닦는 사람이 길을 물었다해서 도문동, 하얀 노루가 길을 안내했다고해서 노루목재 등의 전설이 있는 곳이다.
조선시대 서예가인 윤순이 쓴 ‘飛仙臺(비선대)’라는 글자가 초서로 크게 남아 있는데, 글자 하나의 지름이 약 1m 정도이다
장군봉, 형제봉, 적벽
이 다리를 건너면 비선대 탐방센터, 탐방센터부터 마등령 산행이 시작된다.
비선대 풍경
위의 천불동 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