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떠나는 여행

거문고 소리가 나는 영금정

智美 아줌마 2011. 6. 18. 00:40

거문고 소리가 나는 영금정

 수복기념탑은 북한의 통치 아래에 있던 속초시가 수복된 것을 기념하여 1954년 군민의 성금으로 세운 것으로서 1983년 돌풍에 부서져 복원하였다

 영금정으로 올라간다.

 영금정에서 내려다 본 동명항

 

 건너편 아바이 마을 청호동이 보인다. 아바이마을은 1·4후퇴 당시 국군을 따라 남하한 함경도 일대의 피난민들이 전쟁이 끝난 뒤 고향으로 돌아갈 길이 없게 되자, 휴전선에서 가까운 바닷가 허허벌판에 집을 짓고 집단촌락을 형성하였다. 이후 함경도 출신 가운데서도 특히 늙은 사람들이 많아, 함경도 사투리인 '아바이'를 따서 아바이마을로 부르기 시작하였다

 속초 등대 전망대

 

 영금정 해맞이 정자

 바닷가에 넓은 바위가 깔린 놀이터를 '영금정'이라고 하는데, 원래는 돌산으로 파도가 석벽에 부딪칠 때에는 신비한 곡조의 음을 내므로 산이 거문고를 탄다는 뜻에서 비선대 또는 화험정이라고도 하였다. 지금의 바윗돌은 1930년대에 속초항 축항시설을 하기 위하여 돌을 떼어다 쓰고 남은 것이다.

 

 

 

 

 

 영금정 해맞이 정자에서 바라 본 영금정

 오른쪽 새섬이라고 불리는 조도에는 정자가 하나 있었으나 헐리고 등대가 들어서있다.

 어항과 맞붙어 북쪽에서 남쪽으로 뻗어있는 방파제에서 바다낚시를 할 수 있으며 방파제 입구에는 활어시장이 형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