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떠나는 여행

절벽 위의 탁사정(

智美 아줌마 2011. 6. 6. 23:38

절벽 위의 탁사정

 탁사정 입구, 위로 올라가면 정자가 있다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구학리 위치한 탁사정은 물 맑은 계곡이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에 세운 정자이다. 조선 선조 19년(1568년) 제주수사로 있던 임응룡이 귀향하며 해송 8그루를 심고 그 일대를 팔송이라 불렀다 한다. 그 후 아들 임희운이 정자를 지어 팔송정이라 했다.

후손 임윤근이 1925년 허물어진 정자를 다시 세웠고,의병 좌군장 원규상이 탁사정이라 이름 붙였다. 탁사정이란 정자인동시에 정자 아래의 계곡유원지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제천시가 제천10경 중 제9경으로 선정한 곳이며 제천 근교의 유일한 자연발생유원지로 여름이면 수많은 피서객들이 모여든다

 와 ~ 아래를 내려다보니 아찔 . . . 그런데 에메랄드빛 물빛이 신비스럽기까지 하다.

 아래 옛다리와 위의 새로 만든 다리, 새로난 다리로 차들이 다닌다

 계곡 쪽으로 내려가볼까나

 밑에서 올려다 본 탁사정 정자

 계곡 주변 식당입구의 거위 동상이 어서 오라고 손짓한다. 귀여운 녀석 . . . ㅎㅎㅎ

 개량 품종인 패랭이꽃

 주인장의 재치가 돋보이는 나무 위의 거위들

 

 

 생각보다 물이 깊어 수영 금지 표지를 해놓았는데 제천 친구가 깊어 가끔 인사 사고가 난단다

 저 아이들이 부럽다. 얘들이 시원해서 좋겠다.

 다리 건너 계곡 상류쪽으로 가보자

 매점 뒤로 올라가면 

 와 ~ 제천 친구가 알려주지 않았다면 못보고 갈뻔했다. 친구야, 고마워

 물빛 좋고, 물소리도 좋고 . . .

 야 ~ 진짜 멋있다.

 요즘 왜 이렇게 하고자하는 의욕이 없는지 자꾸 게을러진다. 이 사진이 언제 찍은 사진이여? 기억도 안난다. 가물가물 . .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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