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떠나는 여행

꽃바구니 옆에 끼고 나물 캐는 아줌마야

智美 아줌마 2011. 5. 18. 23:29

꽃바구니 옆에 끼고 나물 캐는 아줌마야

고사리 뜯으러 가자고 청양행 첫차 7시20분 버스표를 예매를 해놓고
행여 알람소리 듣지 못하고 잠이 들까 잠도 못자고 눈만 말똥말똥 . . .
새벽 4시부터 싸가지, 짱구 도시락 싸놓고
산에서 먹을 것 챙겨서 연지곤지 찍고 눈섭 그리고 센트럴시티로 향한다.

지난번 황금산 갈 때는 출근 시간대여서인지 센트럴시티까지 1시간 20분 걸렸는데
이번에는 새벽 5시 30분에 출발을 해서인지 1시간 넘짓 걸려 도착을 하였다.

출발하면서 디아나에게 전화를 하니까 디아나도 집에서 막 나서는 중이라고해서
비슷하게 도착을 할 것 같아 전화를 하니 받지를 않고 그냥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려니까
앞에서 웬 아저씨가 얼쩡대며 누구에게 길을 묻는다.

얼레? 누구에게가 바로 디아나였다는 것 . . .
그렇게 만나 커피 한잔하고 약속 장소 10번 게이트로 가니까 별비은비와 올케도 와 있었다.
언제나 만남은 즐겁고 마음 설레게 한다.
이제 고사리 뜯으러 청양으로 가볼까나.

싸리꽃같이 생겼는데 싸리나무같지는 않고 뭘까? 하고 찾아보니 땅비싸리다.
땅비싸리는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콩과의 낙엽활엽 관목으로 1m 이하로 작고 풀처럼 보인다 5~6월 분홍색 나비 모양의 꽃이 달린다. 중국 만주 등지와 함경북도을 제외한 전국 각지에 분포한다. 농가의 양봉용, 사료용으로도 쓰인다.

씀바귀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고채, 씸배나물라고도 한다. 5∼7월에 노란색 꽃이 피고 쓴맛이 있으나 이른봄에 뿌리와 어린순을 나물로 먹고 성숙한 것은 진정제로 쓴다.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한다

 

 

 

나도 심봤다. 앙증맞게 손을 오그리고 있는 고사리 봤나? 난 봤 ~ 다.

엉겅퀴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가시나물이라고도 한다. 6∼8월에 피고 자주색에서 적색 꽃이 피는데 연한 것은 나물로 하고 성숙한 뿌리는 약용으로 한다. 한국·일본·중국 북동부 및 우수리에 분포한다.

아, 이꽃 어디서 봤더라? 에구 ~ 생각이 안난다. 찾아봐야겠다. 찾을 수나 있으려는지 . . .

 

또 다른 야산으로 이동했다. 그래도 내 눈엔 고사리보다 야생화가 먼저 눈에 들어오고 . . .

노린재나무는 쌍떡잎식물 감나무목 노린재나무과의 낙엽활엽 관목 또는 소교목으로 5월에 흰 꽃이 피는데, 은은한 향기를 풍기는 꽃은 수술이 많고 수술은 꽃잎보다 길다. 암술대는 곧게 서고 한국·일본·중국·히말라야산맥 등지에 분포한다

흰씀바귀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뿌리줄기는 짧고 드물게 기는가지가 난다. 잎은 씀바귀보다 조금 더 넓고 어린 잎과 뿌리를 먹는다. 한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어떤 분의 산소 앞에서 본 구슬붕이다.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물로는 처음 보는 것이라 나도 모르게 탄성과 함께 구슬붕이를 외쳤다.

구슬붕이는 쌍떡잎식물 용담목 용담과의 두해살이풀로 인엽용담, 암용담·자화지정, 구슬봉이라고도 한다. 5∼6월에 종 모양의 연한 자주색 꽃이 줄기 끝에 핀다. 한국·일본·동아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이곳에는 땅비싸리가 참 많았는데 바닥이 온통 분홍 물결이고 . . .

어느 분의 묘 언저리에도 땅비싸리가 가득하다.

여기저기 할미꽃 군락지가 많았는데 꽃은 어느새 다 지고 씨를 품고있고 . . .

그래도 할미꽃 하나를 발견했는데 너무 늦게 혼자 피어서일까 여리디 여려 가여운 마음이 든다.

왕고들빼기는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국화과의 한·두해살이풀로 한국·일본·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벋은씀바귀

벋은씀바귀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5∼7월에 노란색의 지름 2∼3cm의 꽃이 피며 이른 봄 어린순과 뿌리는 나물로 한다. 한방에서는 포기 전체를 해열제·건위제 등으로 사용한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와 ~ 다시 이동한 곳은 숲이 우거져 있다. 흠 ~ 풋풋한 숲향기가 코끝을 스친다

나무가 베어져있는데 아직 생명의 힘은 남아있는 듯 넘 아깝다. 왜 베었을까?

산딸기 꽃은 지고있는 중이라 덜 예쁘지만 그래도 한 컷!!

지칭개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두해살이풀로 5∼7월에 자주색 꽃이 피고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전체를 약재로 쓰는데, 종기·악창·유방염 등에 효과가 있고, 외상출혈이나 골절상에 짓찧어 붙이며, 치루에 달인 물로 환부를 닦는다. 한국·일본·중국·인도·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별같이 생긴게 넘 귀엽다. 그런데 이름을 모른다는 것 . . .

 

고들빼기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두해살이풀로 씬나물이라고도 한다. 5∼7월에 노란 꽃이 피는데, 어린 잎과 뿌리는 김치를 담그거나 나물로 먹으며, 민간에서는 풀 전체를 약재로 쓰기도 한다. 한국·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둥글레꽃

 

흰닭의장풀 꽃같은데 꽃이 너무 작아서 확실하지가 않다.

아, 이꽃 이름 알았는데 도봉산에 가서 사진도 찍어와놓고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

졸방제비꽃은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5∼6월에 연한 자줏빛 꽃이 피고 어린순을 나물로 한다.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한다. 벌레가 꽃잎을 갈아먹어 꽃이 덜 예쁘다.

나란히 붙어있는 것이 예뻐 한 컷 찍고 왔더니 디아나가 예쁘다고 주워왔다. 보는 눈은 같은 것 같다

이제 그만 뜯고 내려가자는데 눈들은 아직도 나물에 꽂히고 . . .

평화로운 풍경이다.

 

와 ~ 넘 예쁜 모란이다.목단으로도 불리우는데 다들 목단과 작약이 같은 꽃이라고 우긴다. 우째 목단과 작약이 같다는거여? 미친다. 내가 . . .

모란은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과낙엽관목으로 목단이라고도 한다 5월에 홍색으로 지름 15cm 이상 큰 꽃이 피는데 많은 재배품종이 있으며 뿌리껍질을 소염·두통·요통·건위·지혈 등에 쓴다.

아마릴리스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원래의 아마릴리스는 벨라도나 릴리(belladonna lily)라고 하며, 학명은 아마릴리스 벨라도나(Amaryllis belladonna)로서 남아프리카 원산이며, 7∼8월에 꽃이 피고 꽃줄기는 속이 차 있다.

어린 시절 아마릴리스의 대한 고운 기억이 있는데 우리 아베가 이쁘다고 아마릴스를 사진을 액자에 넣어 벽에 걸어 놓으셨는데 이 꽃을 보면 그때 벽에 걸려있던 아마릴리스와 아베 생각이 난다.

집에 가져와 챙겨보니 고사리가 제법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