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솔향기 길
태안 솔향기 길 |
여친들과 태안의 솔향기 길 트레킹을 하기로 했다. 솔향기 길은 해안길로 들쭉날쭉한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조성된 코스로 현재까지 모두 4개 만들어져 있는데 우리는 꾸지나무골 ~ 만대항 구간의 제1 코스(10.2㎞)를 걷기로 하였다.
그런데 봐라봐라 이 아짐마들 신발 신고 온게 과관이다. 트레킹을 한다고 했는데 구두가 웬말이냐, 얼레? 뽀죽 구두까지 신었다
꾸지나무골에 도착하니 바로 앞에 바다가 펼쳐져있다. 꾸지나무는 쌍떡잎식물 쐐기풀목 뽕나무과의 낙엽활엽 소교목으로 암수딴그루로 잎과 함께 꽃이 피고 잎이나 가지를 자르면 흰액이 나온다. 열매는 약으로 쓰거나 맛이 좋아 그냥 먹는데 어린 잎도 식용한다. 한방에서 신체 허약·시력 감퇴·수종 등에 약으로 쓴다.
서해안 쪽에는 양지꽃이 참 많이 눈에 띈다.
각시붓꽃도 간간이 눈에 띄고 . . .
바다를 끼고 트레킹 시작이다.
노란 새순이 지금은 푸르게 옷을 갈아 입었겠지?
이제 쭉쭉 뻗은 숲길을 겉어볼까나?
조금 걷다보면 바다로 내려가 걷고 또 숲길을 걷고. . .
다 탈락하고 세 아짐마들이 앞서 걷고있다
숲길을 걸으면 바다도 내려다보이고 . . .
이 꽃 이름을 알았는데 집에까지 와서도 기억했는데 도대체 알 수 없는 내 머리, 기억력이 이렇게 돌이 되어가는지 서글퍼진다. 에효 ~
경기대학교 수련원인가?
다시 바다로 내려간다.
큰어리골
바닷가로 걸을 수 있다는 안내표지를 보니 바닷길로 걷고싶은데 . . .
이제 두 아짐마들만 남았다. ㅎㅎㅎ
분꽃나무 꽃이 활짝 피었는데 향기가 넘 좋다. 지난번 황금산에서는 봉우리가 맺혀있었는데 . . .
와랑창, 이름도 재미있네
언제나 고개 숙이고 있는 애기나리
만대항
꾸지나무골 초입 바닷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