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그리움의 詩

깊은 가을밤에

智美 아줌마 2012. 11. 27. 23:14

깊은 가을밤에

차가운 밤바람이
옷매무새를 여미어도
그대 그리움 바람 되어
나를 찾아오시는지
쓸쓸하다 자꾸 파고듭니다.

홀로 있는 나도
외롭다 말하고 싶지만
먼 곳에 있는 그대가
더 외로울 것 같아
아무 말 하지 못합니다.

가을밤은 점점 깊어가는데
바람은 떠날 줄 모르고
내 곁에 머물며
그대 그리움만
차곡차곡 쌓고 있습니다.

2012년 11월 27일 金貞愛(wjddo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