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끝은 어디
나의 그리운 그대 별
늘 저만치 떨어져 다가오지 않네.
바라보는 눈빛은 애틋한데
슬픈 그대 별빛은
오늘도 반짝반짝 눈인사만 한다.
지난날 함께 하던 시간은
기억이나 하려는지
함께 하자던 언약은
잊지 않았는지
이승의 명 다하고 다시 만나는 날
그대 힘껏 안아 반겨주시려는지
기다림이 길었다 서운해 하시려는지
인연이 아니라고 뿌리치며 돌아선 그날이
돌이킬 수 없는 긴 이별이 될 줄이야
그때는 정말 몰랐었다.
이렇게 아픈 이별이 될 줄 알았다면
그대 손을 놓지 말 것을
다른 이별을 하고 말 것을
연민의 정 끊지 못해
맺은 인연 때문에
그대와 나는
돌이킬 수 없는 긴 이별을 하고
그대는 하늘에서
나는 이렇게 땅에서
오늘도 서로를 그리워한다.
2012년 7월 29일 金貞愛(wjddo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