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뒤의 그리움
그대를 향한 그리움을 쏟아내는 밤
함께한 시간들이
밤하늘에 영상이 되어 펼쳐진다.
못다한 이야기는 세월만큼 쌓여만 가고
아련한 추억은 아직도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데
그대, 가끔이라도 내 생각 하고 있는지
너무나도 짧았던 그대와의 만남은
안타까운 이별을 고하고
엇갈린 운명은 영원한 이별이 되고 말았다.
무심한 세월은 아는 듯 모르는 듯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보고프면 보고픈대로
그렇게, 그렇게 살라하지만
가슴에 절절한 이 그리움, 이 보고픔
세월이 가도 사그라지지 않으니
바람아, 저 하늘까지 날려 전해 주지 않겠니?
2009년 4월 23일 金貞愛(wjddo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