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트레킹
충무역에서 출발, 화살표 방향으로 걸어서 서울타워 정상 도착, 회현역으로 내려갔다.
국립극장에서 남산 순환도로 산책길 시작 ~
꽃양배추 꽃길도 있고 . . .
어떻게 저런 모습으로 가지 붙어 자랐는지 생명의 존귀함이 느껴진다.
재작년에 방문 때는 이런 전망대가 없었던 것 같은데 요즘엔 볼거리를 많이 제공하는 것 같다.
조화 같았는데 가까이 가보니까 생화였다. 이쁘다.
한남동이 내려다 보이는데 안개가 자욱 ~ 하다.
나무 줄기가 햇빛이 비치는 곳으로 향해 뻗어있고 반대 쪽에는 신기하게 가지가 하나도 없다.
먹거리를 하나 챙겼는지 청설모가 바삐 나무에 오르더니 맛있게 냠냠 거리고 있고 . . .
보라색 고운 좀작살나무 열매도 겨울 채비를 하는 것 같다.
좀작살나무 꽃(자료 사진)
다시 또 걸어서 서울타워쪽으로 간다.
안개 속으로 이태원동이 내려다 보이고 . . .
아, 이제 서울 타워도 보이는데 안개가 야속하다.
빨간 열매가 흐드러지게 달린 저 나무는 무슨 나무일까? 궁금
남산 성곽
서울타워도 좀 더 가까이 다가오고 . . .
충무역에서 노란버스 ②번이 남대문 시장 신세계 백화점 앞에서 노란버스 ③번을 타면 서울타워 아래 주차장까지 편히 올 수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85년 중앙일보사가 창간 20주년 기념으로 서울 남산 팔각정 앞에 타임캡슐을 처음 매장하였는데 4백66점의 내용물이 저장 되어 있다고 . . .
N서울타워는 1969년 12월 동양방송·동아방송·문화방송 등 3개의 민영방송국이 공동으로 투자하여 종합전파탑과 함께 관광전망대의 건설을 허가받아 한국 기술과 장비로 착공하여 6년간의 공사 끝에 1975년 8월 완공하였다.
1981년 10월 15일 일반에게 공개(3층까지만)되어 관광명소로 등장하게 되었는데, 이 탑에 올라가면 서울 전역은 물론 멀리 개성 송악산과 인천항까지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2000년 YTN에서 인수하고, 2005년 4월 YTN이 CJ와 서울타워 리노베이션 계약을 맺고 전면 개설공사를 하여 2005년 12월 N서울타워로 개장하였다. N서울타워는 해발 479.7m이며, 철탑·탑신 높이가 각각 101m·135.7m이다
연인들의 영원한 사랑을 의미하는 열쇠들이 무지 많이 걸려 있는데 이런 것은 어느 나라의 문화?
중국 석경산 공원의 바위에 소원비는 열쇠를 단다는데 혹 중국에서 건너 온 문화가 아닐런지 . . .
재작년에 갔을 때는 바깥 쪽의 난간에 달리기 시작했었는데 이번에 가니까 나무 장식까지 무 ~ 지 많이 달아 놓았다. 대한민국 연인들은 다 하나씩 달고 갔을까? 그런데 그 사랑 잘 지키고들 있는지 .
남산 매점 열쇠 팔아 돈 많이 벌겠다. 가까이 볼 수록 무지 많다.
해치는 서울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상상속의 동물. 해태와 비슷한 동물로 머리에 뿔이 하나 있다
팔각정은 1959년에 이승만대통령을 기리기 위해 우남정을 지었다가1960년 4.19의거 때 철폐되었으며 그 뒤 1968년 11월 11일 다시 건립되었다.
남산 봉수대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는 1394년 도읍을 한양으로 옮긴 후 남산에 봉수대를 설치하였다. 전국의 봉수가 최종적으로 모두 남산 봉수대에 전달되도록 하였는데, 남산 봉수대는 중앙 봉수소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였다.
남산에 설치된 봉수대는 갑오개혁 다음 해인 1894년까지 거의 500여 년 동안이나 사용되었다. 봉수대의 명칭은 남산의 옛 이름을 따서 목멱산 봉수라고 하기도 하고 서울에 있다고 하여 경봉수라고도 하였다.
남산 봉수대는 동쪽에서부터 서쪽으로 5개소가 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다. 현재의 남산 봉수대는 《청구도》 등 관련자료를 종합하고 고증하여 현 위치에 1개소를 복원한 것이다
남산 케이블카(삭도)는 중구 회현동의 승강장과 예장동 남산 정상 서울타워 부근에 위치한 승강장 사이를 운행한다. 대한민국 최초의 여객용 케이블카로,1962년 5월 12일 운행을 개시하였으며, 한국삭도공업주식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 삭도(索道;ropeway)란 공중에 매달린 밧줄에 운반기를 설치하여 여객 또는 화물을 운송하는 교통 수단이다.
서서히 해가 저물기 시작하고 . . .
남산의 암벽이 새삼스럽게 눈에 들어오는데 이런 암벽이 있었던가 싶다. ㅎㅎㅎ
안개 속으로 옛 어린이 회관 건물이 보이고 . . .
남산 어린이 회관은 1970년 7월 서울 남산에 처음으로 어린이회관을 개관하였으며, 1974년 10월 남산 어린이회관을 국립중앙도서관에 이양하고 서울 광진구 능동의 새 회관으로 이사하였다. 지금은 "서울 특별시 교육 연구 정보원"이 들어가 있다.
안중근의사 동상
본관은 순흥이며,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났다. 가슴과 배에 7개의 점이 있어 북두칠성의 기운에 응하여 태어났다는 뜻으로 아명을 응칠이라 지었으며, 자라서는 자(字)로 사용하였다.
어려서 한학을 배웠으나 오히려 무술에 더 열중하였다. 1895년 아버지를 따라 가톨릭교에 입교하여 신식 학문에 접하고 가톨릭 신부에게 프랑스어를 배웠으며, 도마라는 세례명을 얻었다.
한말의 독립운동가로 삼흥학교를 세우는 등 인재양성에 힘썼으며, 만주 하얼빈에서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사형되었다. 사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