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떠나는 여행

다시 찾은 소양호 청평사

智美 아줌마 2010. 8. 24. 19:07

 

 경춘선 기차 여행 날짜가 다가오니 일기예보에선 연신 비소식이 들여온다.
비? 비가 오면 어떠하리. 비가 오면 다소 다니기가 불편하겠지만 더 낭만적이지 않을까.
그려, 추억 여행을 가는데 비오는 것도 괜찮지. 그럼
그런 마음으로 청량리역에 도착하니 햇빛이 쨍 날씨가 맑아진다.

 가평을 지나니까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제법 오기 시작한다.

 강촌역을 지나가고 있다.

 강 건너에 등선폭포 올라가는 곳이 보인다

 드디어 남춘천역에 도착하니 비가 쏟아지더니 잠시 뿌리던 빗방울이 다소 가늘어 진다.

 아직 비를 머금고 있는 하늘이 잿빛으로 에메랄드 물빛이던 소양호도 초록빛을 감추고 있다

 

비가 얼마나 더 오려나? 비구름이 산모퉁이 사이에서 진을 치고 있다

 저 배를 타고 청평사로 간다

 아 ~ 정말 멋있다. 저어기 산 위에 걸쳐있는 하얀 구름 속에 햇님이 숨어 있을까?

 

 

 

아직 빗방울이 가늘지만 조금씩 덜 내리는 것 같다 

비가 와서 그런지 물이 많이 흘러 내린다.
 

 

 

 

 구성폭포

 

 

 

공주굴 

 청평사 전각들은 앞서 올려서 생략

 

 

 

 

이제 소양댐 선착장으로 태워다줄 배가 들어온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벗 옥영이와 함께

 짱아 아들 테디 엄마 은이 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