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떠나는 여행

하슬라 아트 월드

智美 아줌마 2010. 7. 1. 15:45

 

등명낙가사 주차장에서 오른쪽 남쪽 방향 정동진 가는 길로 10여분 걸어 내려가면 하슬라 아트 월드이다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도로여서 길 건너 바닷가쪽으로 가보았다. 우와 ~ 에머랄드빛 바닷물이 넘 이쁘다. 아마 동해바다의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길을 걷다보니 초롱꽃도 손짓하고

어느새 하슬라 뮤지엄 호텔과 바다카페의 나팔꽃 파라솔이 보인다

 

하슬라 아트 월드 언덕에 올라 내려다보는데 바다열차가 지나간다. 조금만 빨리 셧터를 눌렀으면 기차머리 부터 찍었을텐데 멈칫하는 사이에 몸통이 찍혔다. 아쉽다

동해 직선 도로가 생겨 등명낙가사에서 내려온 해안도로는 한가하다

 

 

 

하슬라 뮤지엄 호텔

하슬라는 원래 신라시대 때 강릉을 칭하던 이름으로 ‘하슬라 아트 월드’는 ‘예술가에 의해 만들어진 강릉의 예술정원’이라는 의미로서 예술가가 서로 소통하는 장소이자 일반 대중 및 어린이들이 체험하는 교육의 장소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매표소 입구(입장료 5천원)

바다카페

모델 한번 서줬더니 공원 전체에다 나를 만들어 놓았다. ㅎㅎㅎ

두꺼비들이 공손히 인사를 하고

날씨가 아주 맑지는 않았지만 바닷물빛이 그래도 곱다

2,3시간 돌아보려면 우선 체온부터 좀 식히려 거금 6천냥 주고 빙수 한그릇 사먹었다

 

 

카페에서 막 출발하려고 하니 돌에 나비가 살포시 앉혀 놓았고

녹음이 짙은 숲길로 걸어간다

까치수염, 꽃꼬리풀이라고도하는데 꽃꼬리풀 이름이 더 이쁜데 왜 까치수염이라고 했을까

이 돌에는 무당벌레들 그려 놓았다. 푸른 풀과 넘 잘 어울린다. 누구의 생각이 이같이 작은 즐거움을 주는가

숲을 지키는 도베르만, 심심하겠다.

 

 

 

소나무 정원으로 올라가는 길

 

의자 설치물들이 자주 눈에 띈다.

대리석으로 만든 의자들, 눈여겨보면 모양이 다 다르다.

토성 둘레에 12지신을 만들어 놓았는데 넘 작아서 잘 안보인다

이 사진에서는 앞에 양이 보이네

 

 

 

 

소똥으로 만든 작품, 크아 ~ 냄새 안 난다.

 

 

 

 

 

 

 

 시간의 터널

 

 하늘뿌리

 그림자 자전거

 

 바다의 여신들

 

 

 

 

 

 

 

 

 

 

 

 

 원추리

 

 

 아침을 깨우는 닭

 

 

※ 찾아가는 길
등명낙가사에서 도보10분, 정동진에서 도보 40분
주말엔 정동진역 썬카페 앞에서 9시, 10시, 11시, 12시, 1시, 2시 셔틀버스 출발 10명 이상은 미리 전화를 하면 항시 가능하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