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 천년고찰 화계사
화계사 일주문
삼각산 산자락에 있었던 화계사이지만 지금은 도시 속의 화계산인 것 같다. 입구에 화계중학교와 주택들이 가까이에 있어 여느 사찰과 조금은 느낌이 다르다.
화계사는 서울 강북구 수유동 삼각산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본사인 조계사의 말사이다. 1523년(중종 17)에 신월(信月)이 창건하였다. 1618년(광해군 10)에 화재로 전소된 것을, 이듬해 도월이 흥덕대군의 시주를 받아 중건하고, 1866년(고종 3) 용선과 범운이 흥선대원군의 시주로 중수하였다
일주문을 들어서면 오른쪽에 이 석탑이 있다.
위 석탑 옆에 철구조물로 계단 공사 중인데 살금살금 올라가 보니까 왼쪽에
큰 탑 4구가 있는데 고봉스님 추모탑과 부도
화계사 비석군
경내 입구
대적광전은 비로자나불을 주불로 봉안하는 건물임을 의미한다
대적광전 오른쪽 계단이 있어 올라가 보았다
올라오니 화계사 가람들이 한 눈에 보이고
개망초
바위취
연꽃이 조화같아 만져보았더니 생화였다. 어찌 이리도 예쁜지 어떻게 표현을 해야 이 아름다움을 다 표현할 수 있을까 어떤 표현으로도 부족할 것 같다.
양지 바른 곳에 장독대가 한 폭의 그림같이 자리를 잡고 앉아 있다
화초고추, 꽃고추, 하늘고추라고도 한다.
조실당
디른 사찰에서 보기드물게 아기자기한 느낌도 있다
대웅전은 절 창건 당시 신월 선사가 법당 3처를 지었다고 하는데, 그때에도 대웅전이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단지 현재의 건물은 19세기 후반에 왕실의 도움으로 세워진 것으로, 1870년에 용선과 초암이 중수하였다고 한다. 이때 시주는 흥선대원군이 하였다.
대웅전 단청
대웅전 내부, 본존인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봉안
지장전(명부전)은 저승의 명부를 상징하는 불전
지장전 내부
보화루
삼성각
삼성각 내부
감이 껌을 끼워 놓은 것 같다. 표현이 좀 그런가 ㅎㅎㅎ
삼성각 뒤로 돌아가니까 계곡물이 흐르고 있고 . . .
오백나한을 모신 천불오백성전
소원 글을 적어 매놓으면 매월 초하루에 불에 실어 올려준다고 한다
천불오백성전 계단 옆에 있어 담아왔는데 무엇인지 궁금 . . .
계곡물을 담아 놓았는데 수량 조절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대적광전
대적광전 단청에 벌집이 있어 한 컷 담았는데 태양의 시선을 피할 수가 없었다.
400년된 느티나무 가지
고목이 아프단다. 마침 약을 먹이고 있었다.
고목 뒤 담장이다. 생명의 강함이 느껴지지 않는가
가까이 찍어 보았다. 담장 벽돌에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다니 . . .
대적광전 앞에 평상
다리를 건너면 북한산 빨랫골 둘레길과 연결 되어 있다
이제 다리를 건너 빨랫골 둘레길로 간다
다리 건너에서 바라 본 대적광전
화계사는 집 가까이에 있지만 20여 년만에 다시 찾아간 것 같다.
아이들 어릴 때는 가끔 약수물 뜨러 가곤 했는데 참으로 무심하게 살았다.
그렇게 찾아 간 화계사는 분주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예전의 조용하던 사찰 느낌이 안 들었다.
불자들이 부르는 노랫 소리, 법당에서 들리는 스님의 불경 소리 . . .
도시에 있는 사찰이라서 그런지 포교활동이 많은 절인 것 같다.
찾아기는 길
4호선 수유역 3번 출구 앞에서 2번 마을버스 를 타고 화계사 입구(한신대 앞) 하차
버스는 144번,104번, 109번 은 수유1동 사무소 앞 하차
151번, 152번, 410번, 101번, 1165번은 한신대 앞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