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떠나는 여행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智美 아줌마 2010. 6. 6. 03:54

 

 서대문형무소는 1908년 10월 21일에 일제의 강압으로 서대문구 현저동 101번지에 지어져 80여년 동안 민족을 억압하고 특히 우리 민족의 항일 독립운동에 대한 일제의 대표적인 탄압장소였다.

서대문형무소는 지금의 이름을 갖기 전 경성감옥 이라는 이름으로 운용되다가 1912년 경성에 수용인원의 증가로 인한 또 다른 감옥을 지으며 이름을 서대문감옥으로 바꾸었다. 1923년 그 이름을 서대문형무소로 바뀌고 광복을 맞이한 1945년 11월 23일에는 서울교도소로, 1967년 서울구치소로, 1992년 광복절에 서대문독립공원으로 개원하였다

 

 

 당시 재소자들의 밥을 하던 밥솥

 

 옥사 내부

 

 문을 열고 들어가면 독방 3개가 있는데

 한 사람이 누우면 겨우 돌아 누울 수 있을 정도 좁다.

 이 많은 감방에 얼마나 많은 독립 투사가 수감이 되어 고통을 받았을까

 왼쪽 작은 구멍으로 간수들이 방안의 동태를 살피고 오른쪽은 패통

 

 철문 못지 않게 두꺼운 통나무로 만들어진 감방 문

 현재 인원과 출정(재판, 접견 나간 인원) 인원 체크

 배식구, 이곳으로 재소자들의 밥과 반찬을

 

 당시 수감증

 

 

 

 수갑

 이곳 전시관은 당시의 모습을 밀랍인형으로 재현해 놓았다

 

 

 이곳 전시관은 당시의 모습을 밀랍인형으로 재현해 놓았다

 일본순사 밀랍인형, 보기만해도 화가 치밀어 인형이지만 쥐어 박고싶다

 고문하는 모습들 . . . 아,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까. ㅠㅠ

 

 

벽관, 한 사람이 들어가면 움직일 수 없을만큼 비좁아 2,3일 정도 감금되면 전신이 마비된다고 한다

재판실 체험관

 사형 집행실, 가운데 의자가 아래로 내려간다.

 위의 빨간 건물은 한센옥사, 한센병 환자들을 따로 수감

 탈옥을 막기 위한 높은 담과 동태를 살피기 위한 망루

 옥사 건물과 연못

 지금은 이렇게 평화로운데 곳곳에 선열들의 피의 흔적과 비명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사형장과 통곡의 미루나무

 이 미루나무는 1923년 사형장 건립당시 심어진 나무로 순국열사들이 사형장으로 끌려가 생을 마감할 때 이 나무를 붙들고 피눈물을 흘리며 통곡하였다고 하고 사형장 안에 있는 또 한그루도 같은 날 심어졌지만 순국열사들의 한이 서려 잘 자라지 않는다고 전해지고 있단다.

 사형장, 1923년에 지어진 목조건물

 많은 순국열사들이 이 교수대에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셨다

 계단식으로 되어있는 참관인들 의자

 시구문, 사형장 바로 옆에 사형 집행된 시신을 버리기 위한 비밀 통로로 일제가 그들의 만행을 감추기 위해 폐쇠하였으나 1992년 공원 조성할 때 복원하였다

 일제강점기 때 수감자들이 운동할 때 서로 대화를 할 수 없게 설치한 벽

 옥사 빈터와 붉은 벽돌은 영구 보존한다고

 

 

 지하옥사, 여자들만 투옥 시키기 위해 1916년 신축한 옥사로 지하 독방에는 애국지사들을 투옥시켜 가혹한 신문과 고문을 하는 장소로 사용, 이곳에서 유관순 열사가 순직하셨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