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떠나는 여행

봄이 오는 창포원

智美 아줌마 2010. 3. 14. 02:33

 

 

 

 

 

 

 

 

 

 

 

로먼카모마일

기린초

승마

애기나리

단풍취

구절초

돌나물

꿀풀

산마늘

산부추

톱풀

민들레

당아욱

멀레인

 

오늘은 도봉산 우이암을 가기로 했는데 알람을 끄고 다시 잠이 들어
다행히 어릴적 친구 녀석이 사탕 선물이라며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바람에
메시지 알림 소리에 잠이 깼다

때아닌 3월 폭설과 꽃샘 추위도 아랑곳 않고 새생명의 탄생들이 시작되고 있었다.
어떤 녀석들은 아직 늦잠을 자고 있는지 헤쳐봐도 아직 싹끝도 내밀지 않고 있고
부지런하고 성질 급한 녀석들을 제법 키가 크게 싹이 올라와 있었다.
머지 않아 서로 자태를 뽐내며 꽃을 피우겠지.